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23.11.13

고대 로마시대 당시 12월 25일로 성탄절로 정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12월 25일은 성전의 교리에 구체적으로 예수가 탄생했다거나 어떠한 기록이 있는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고대 로마시대 당시 기독교가 국교로 정해지면서 12월 25일로 성탄절로 정한 배경은 무엇인건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첫번째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는 설입니다. 초기에는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로마 교회에서 1월 6일 '신현절’, 또는 3월 21일(춘분), 12월 25일(동지) 가운데 하루를 택해 성탄절로 지켰다고 하네요. 353∼354년경 교황 리베리어스가 1월6일을 신현절 혹은 세례절로, 12월25일을 성탄절이라 공식 발표하면서 로마에서 이를 지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379년 동방 교회에서 12월 25일 성탄절로 여기면서 굳어졌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초기 그리스도 교도들이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natalis solis invicti)’이라는 로마 이교도들의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설입니다. 이교도의 축제는 밤이 점점 길어지던 날이 끝나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태양이 하늘 높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동지를 기념한 것이라 합니다.

    또 하나는 로마 전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예수를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격화하여 그 과정에서 태양신의 미트라의 생일 12월 25일을 예수의 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미트라는 제의에 황소를 제물로 바치는 걸로 보아 농경 신앙과 관련이 깊습니다. 일종의 농신제입니다. 이날은 로마 교회는 354년, 동방교회는 379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3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수님이 정확하게 언제 태어나셨는지 알 수가 없었으므로, 로마 교회는 336년 부터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정하여 기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74년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왕국의 일치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동지인 12월 25일에 '무적의 태양신 탄생 축일'을 지내도록 하였는데 카톨릭 교회는 신자들이 퇴폐적인 태양신 (Mithra) 숭배에 빠져 들지 않게 하려고 같은날 예수 성탄 축일을 지내게 했다고합니다. 또한 이때가 추수를 마친 때이므로 성대하게 지내 기 위함도 있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의 생일은 태양신의 탄생일과 12월 25일로 정해지게되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뒤, 로마 교회는 전통 축제일을 예수의 생일과 동일시하여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끌어들이고자 합니다.

    당시 미트라 숭배와 사투르날리아가 매우 광범위하게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 풍습을 억합하는 대신 동화시키는 방법을 사용, 태양의 재탠상애 비유하여 세상의 빛인 예수의 탄생을 널리 알리고자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기 동방교회의 사람들은 공현제를 그리스도 세례의 날 신성 현시의 날로서 축하하였습니다. 그들은 아리우스파 사람들로 예수의 세례를 중시하고 탄생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탄생때부터 예수의 신성을 믿는 정통파들은 그들을 이단으로 생각했습니다. 325년의 니케아 공의회의 이단선고와 거의 같은 시기에 서방교회가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정한 것은 이단과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째든 로마에서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에 축하된 것은 336년 이전이라는 것은 확실한데 이날이 결정되기까지 많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즉 12월 말 예수가 태어난 팔레스타인 지역은 우기에 해당하며 양은 들로 나가지 못합니다. 이 시기에 인구조사가 행해졌다는 근거도 없기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