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
계절이나 몸상태 상관없이 매일 아침시간에는 쉽게 짜증이 나고 별것도 아닌거에 화가나고 말도 좋게좋게 안나옵니다.
예를 들면 오후 시간대엔 신경도 안썼던, 가족의 쩌렁쩌렁하고 연속적으로 몇번씩 하는 재채기 소리가, 아침시간대에는 그걸 듣고는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아침에는 제가 뭘해도 기분이 안좋고 텐션이 낮기에 가족들한테 최대한 영향끼치지않게 되도록이면 거실에 얼쩡대지않고 방에서만 나갈준비를 하는데요,
가족들이 아침에 방 문을 열고 뭐 먹었냐 몇시에 나가냐 이런 다정한 질문을 하면..저도 부드러운 말투로 길게 대답하는게 정상일텐데
그냥 무뚝뚝하고 단답형으로 "~먹었어" "xx시에 나가려고" 이렇게 대답할 정도로.. 기분이 정말 안좋습니다
어릴때부터 이랬어서 아침시간에 상쾌했던 경험이 없고, 어릴때는 울고불고 지금보다 더 심각하게 괴로웠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진 겁니다.. 나아진건데도 이모냥입니다
이게 뇌가 빨리빨리 안깨서 그렇다는데...
저는 아침밥도 챙겨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알람도 딱 하나만 맞춰서 한번에 일어나는데
더이상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
아침마다 '누구랑 싸운 사람'의 감정 상태처럼 정말 텐션낮고 기분도 안좋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루 중 기분 기복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는 정상 범위이지만 만약 빈도가 잦고 일상생활에도 문제를 주고 있다면 정신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겠네요. 하지만 기분이 쉽게 회복 되고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면 아래 조언 드리는 부분을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첫째, 아침에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을 깨우고, 긍정적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멀리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보세요.
둘째, 명상이나 깊은 호흡 운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가족들에게 아침에 기분이 좋지 않다는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 시간대에는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의료인과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글세요... 아침마다 우울/짜증 등이 있다는 것으로는 딱히 떠 오르는 방법이 없네요
저 같으면 항우울제를 처방하고 경과를 관찰할 듯 하고
아침에 햇빛 (혹은 광치료) 을 이용해 기상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