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CT의 경우 종괴가 크고 특징적이라면 확인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크기가 작다면 CT에서는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CT가 주로 뼈나 출혈등을 확인하는데 특이적인 반면 MRI는 연조직, 근육, 인대 등을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적응증에 따라 검사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뇌CT를 조영제를 쓰지 않고 촬영한다면 매우 큰 종양이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급성기의 뇌출혈을 진단하는 것에는 매우 정확도가 뛰어나나 만성화 되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한다면 뇌종양을 조금 더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과 관련된 진단은 CT가 아니라 MRI를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