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이 자주 나서 일상생활을 종종 방해받고 있습니다. 최근 대장내시경을 해보니 이상은 없다고 하고, 찬음식등 본인에게 안맞는 음식을 피하라는 정도만 얘기하는데, 배탈이 심하다보니 원인도 잘모르겠습니다. 배탈나는 때마다 지사제등 그때그때 약만 먹고 유산균을 먹는정도인데 이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까요? 어떤종류의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과민 대장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가장 적합한 진료과는 내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들을 모아서 포드맵(FODMAP)이라고 부르는데, 검색해보시면 피해야 할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 모든 음식을 다 드시지 않고 지낼 수는 없으니 질문자께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 것들 위주로 찾아서 피해보시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문제로 아쉽지만 그것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교정하여서 장이 예민한 것을 고치고,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등을 방법을 통해서 최대한 호전시켜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