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증발을 하면서 눈물의 구성 성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각막 등 안구 표면이 손상되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울면 눈물이 나오게 되고 건조해진 눈이 촉촉해져 안구건조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눈은 건조해진 상태에서 바람과 같은 자극을 받을 때에 저절로 눈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때에 눈물이 나오는 통로와 슬퍼서 흐르는 눈물이 나오는 통로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일부러 우는 것으로 안구건조증이 낫지 않습니다.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건조한 증상이 있을 때 마다 울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는 것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되며.. 액상형 인공눈물로 증상조절이 힘들다면 젤리와 같은 성상의 약제도 있습니다. 안과에 내원하여 다른 약제에 대해서 상담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일부러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안구 건조증일 때 큰 효과가 없겠습니다. 물론 눈물을 흘리는 것이 건조한 증상을 완화시킬수도 있지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쉽지 않기에 눈을 자주 많이 깜빡여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인공 눈물을 필요할때마다 넣어주시고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