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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어치188
훤칠한어치188

글을 작성할 때에 다체를 쓰다가 요체를 쓰는 것이 이상한건가요?

물론 제대로 된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하나의 글을 쓴다고 할 때에 ~합니다 식의 다체를 쓰다가 ~네요 라는 요체를 쓰게 되면 즉, 혼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이는 글쓰기의 정석에는 거리가 먼 행동일까요? 평소에 가끔 섞어쓰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정확히 이 감정이 뭔지를 모르겠어서 혹시 이에 관련된 정확한 명칭이나 근거를 알고 계신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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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종결어미를 통일하는 것은 글쓰기의 기본중의 하나 입니다.

    간단히 비유 하자면, 어느 외국인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면

    이해는 되지만 한국어 잘 못한다고 느끼죠?

    마찬가지로 어미가 통일되지 않으면 글의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글을 못쓴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각각의 어미에는 서로다른 의도,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다만, 기본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면전환을 강조하거나, 화자가 바뀌었거나

    서술자의 심리전환을 은유하기 위해서 등등

    걸맞은 의도가 있다면 얼마든지 어미를 바꿀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글을 쓸 때 " - 합니다" 체로 쓰는 것은 " - 해요 " 라고 하는 것 보다 더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문서나 이 메일 등을 작성 할 때는 - 합니다 라고 하는 문체를 쓰는 것이 더 적절 합니다. 개인적인 글에는 당연히 " 해요 " 체가 더 적당해 보입니다. 결국 누구를 상대로 글을 쓰는 가가 이러한 문체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글을 작성하 때 종결어미를 '-다'에서 '-요'로 바꾸는 경우 글의 어감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는 주로 격식있는 표현이나 객관적인 서술에 사용되며, '-요'는 보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나 대상 독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식적인 보고서나 학술적인 글에서는 '-다'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블로그나 개인적인 에세이에서는 '-요'를 사용해도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종결어미를 혼용할 경우 글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글의 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