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동거가족 감염되어 한 공간에 거주할 때, 먼저 해제된 기확진자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전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한 뒤 해제되어 일주일정도가 지났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나머지 가족들이 확진되어 격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확진된 가족들과 마스크를 쓴채 거리를 유지하며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기확진자인 저한테는 발현되지않는 바이러스가 한번도 코로나에 걸린적없는 사람한테는 발현이 될 수 있는걸까요? 혹시 제가 감염을 전파시키는 중간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해서 문의남깁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먼저 확진되어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더이상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이미 항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재확진도 안됩니다.ㄷ
질문자님께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이 된 이후 격리를 하고도 일주일이 경과하였다면 질문자님께서는 전염력이 있지 않습니다. 확진이 된 가족들과 접촉을 하였더라도 질문자님께서 감염이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질문자님께서 코로나를 옮기는 것은 성립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작성자분의 호흡기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는 않겠지만 바이러스가 플라스틸이나 유리같은 물질에 최장 7일가지 생존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소지품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가족중 한분이 확진 되었을 경우 나머지 가족분들은 격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장실등이 딸린 방에서 혼자 격리하실 수 있으며, 다른 공간을 구해서 격리할 수 있다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하시고 음식이나 쓰레기등을 주고 받을때 반드시 일회용 장갑등을 착용하고 문앞에 두고 전달하는등
직접적인 접촉은 없어야 합니다.
가족분(동거인, 밀접접촉자)의 경우 3일내 PCR 검사, 7일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 사항으로 바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