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동안 곰팡이가 핀 쌀로 지은 밥을 드셨다니 정말 놀라고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아직 성인이 아니시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더 불안하시겠지만, 지금 당장 몸에 큰 이상이 없으시다면 너무 공포에 질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체는 생각보다 강한 자정 작용과 해독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쌀에 피는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라도 사실을 인지하시고 섭취를 중단하신 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2달이라는 시간이 짧은건 아니나, 인체의 회복 탄력성이 충분히 작동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한답니다. 청소년기는 세포 재상과 대사 능력이 활발한 시기랍니다. 유해 물질의 공급만 확실하게 차단된다면 간을 비롯한 체내 장기들은 스스로를 정화하고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는 힘이 충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복통, 설사, 피로감, 황달같은 급성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셨다면, 체내 독소가 축적되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답니다. 밥을 씹을 때 이물감이 느껴졌던 것은 곰팡이 포자가 진행된 상태였음을 의마하나, 이제 그 근원을 완벽하게 제거해주셨으니 몸은 금방 정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아니 애초에 몸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세요. 현재부터는 새로운 쌀로 밥을 지어드시고,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평소에 1.5~2L이상 충분히 마셔주어서 체내 순환을 도와주시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키실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정 걱정이 되신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려 간단한 혈액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 큰 걱정 덜어내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잘 발견해주셨고, 이제부터 관리 해주시면 충분히 괜찮을 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