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알콜 맥주 1캔 정도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카스제로 같은 무알콜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1% 미만(보통 0.05% 이하)으로, 300cc 한 캔에 들어있는 알코올량은 극히 미량입니다. 결핵 1차 치료제 중 간 독성이 가장 문제되는 약은 아이소나이아지드(isoniazid)와 피라진아마이드(pyrazinamide)인데, 이 약들과 알코올의 상호작용이 우려되는 이유는 간 부담 때문입니다. 무알콜 맥주 1캔의 알코올량은 간에 의미 있는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복용 2주차면 현재 간수치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혹시 최근 간수치 검사에서 이상이 있었다면 무알콜 맥주라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라면 무알콜 맥주 1캔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담당 주치의나 결핵 담당 의사에게 직접 여쭤보시는 것입니다. 짧은 질문이라 전화로도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