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가능한 제 미래때문에 괴로울때?
사람의 인생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요즘 사는 걸 보니 한 치 앞의 완벽한 미래를 알 순 없어도
어떤 생을 살게 될지 예측은 가능하게 됩니다
큰 폭의 변동도 없는 월급 받으면서 일주일을 보내고
한달을 보내고 계절을 보내고 일년을 보내고
그런 생을 살아가게 되겠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분명 그 사이사이에 꽤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큰 줄기는 변함이 없겠죠.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해서
성공하거나 망하거나 복권당첨 같은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큰 흐름에서 흘러 가겠죠.
그렇다면 이런 흐름 속에서 흘러가기만 할게 아니라
통나무라도 올라타서 노를 저어 자주적으로 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자!
생각하다가도 결국엔 그 줄기가 그 줄기라는 생각에
허탈해지기만 합니다.
살기 위해 살았던 원시인과 지금의 내 모습이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도 일주일에 1~2권정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도 ott
같은걸로 보고 유튜브도 보고 가끔 게임도 하고 이런 시간을
보내도 그때뿐입니다
저는 큰줄기를 벗어나고 싶은건 아닙니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다 때려치우고 세계여행이나 가자!
뒷일은 몰라. 경험이 나를 성장시켜주겠지! 이러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한달뒤에도 이렇게 살겠지
1년뒤는? 3년뒤쯤엔 다른회사에 있을까? 그때도 비슷하게
살고 있겠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생각하는게 도움이 안되는건 알지만
머릿속으로 계산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혹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말씀하신 삶을 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입니다.
으왘이 님이 어떤 삶을 살지는
으왘이 님이 결정하신다는 의미인데요. 지금처럼 살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사시게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다른 의사결정을 하지 않게 되실거니까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글을 쓰면서 즐겁게 돈을 벌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선은 미래를 규정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 보며
내가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 만큼 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병준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오지도 않은 미래를 머릿속으로 계산하시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저역시도 마찬가지인걸요?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저를 포함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은 당연하게 들어가셨나요?
우연한 기회가 찾아온 것도 노력에 의한 것이고, 지금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과거의 노력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는 과거의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죠.
저 역시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챗바퀴처럼 굴러가는 지금 현 상황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통해 원동력을 얻고,
그것들을 통해 현업을 열심히 하던지, 다른 분야로 이직을 준비하는 노력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저는 질문자분께서 생각에만 사로잡혀 계셔서 마음에 여유가 없으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관심가지는거 취미로 해보면 어떤가요? 돈이 들어서 부담된다구요? 돈이 들지 않는 취미도 많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루틴이 뻔하시다면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기 위해 작은 취미생활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항상 인생이 멋지고 빛날 수는 없고 매일매일이 특별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해서 스스로의 인생이 재미없다고 낮추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