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특수검진 전 음료 섭취에 대해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특수검진 시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물은 검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소량 섭취는 허용되는 편입니다.
새벽에 물 2잔 정도 마신 것은 검사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를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사 시까지 추가적인 수분 섭취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당뇨 관련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물 섭취로 인해 혈당이 희석되어 수치가 낮게 측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검사 결과 해석 시 고려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나친 갈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다면 검진 센터에 문의하여 소량의 물 섭취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건강검진이 원활히 진행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검사 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갈증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