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염량 세ː태, 炎涼世態
잘나갈땐 따르더니 망하자 마자 떠나는 세상인심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에 맹상군 이란 권력가가 있었는데
평소에 배푸는게 많아서 식객이 수천명은 있었다고 합니다
왕이 너무 대단해지는 맹상군의 권력에 위기감을 느껴
맹상군을 추방하자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복권됬을때 그 떠나간 식객들이 다시 찾아 왔고
황당해 하는 맹상군에게 참모가
"이건 인간의 자연스런 성질이니 봐줍시다"라고 했단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