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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호박벌232
머쓱한호박벌23223.04.13

읍찬마속의 고사와 의미에 대한 문의!

오늘 뉴스에 "홍준표 쳐낸 김기현 읍찬마속"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떴는데 읍찬마속에 얽힌 고사와 그 의미에 대해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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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울면서 마속(인물)을 참하다는 뜻으로 법을 공평하게 집행한다는 의미입니다.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한다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때 위나라의 조예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알고 나니 슬픈 고사성어이지요. 누참마속(淚斬馬謖)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누(淚)는 ‘눈물 흘리다, 눈물’이란 의미를 갖습니다.


  •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읍참마속이란?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었다는 뜻입니다.

    1. 의미: 사사로운 정을 참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의미 입니다.

    2. 읍참마속에 얽힌 이야기(유래)

    마속은 촉의 명장이었습니다. 제갈량이 아들과 같이 아끼던 장래가 촉망되던 장군이었습니다.

    제갈량은 마속의 형이 마량과 가까운 벗이었습니다. 마량은 학문이 매우 뛰어났고 제갈량과 매우 친하게 지냈으나

    병이 걸려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런 막역한 마량이 마지막으로 부탁한 것이 자신의 아우인 마속이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으나 아비처럼 돌보아 주시게" 그런 부탁을 남기고 마량은 사망하게 됩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신뢰하고 사랑하였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봐왔고 자신의 막역지우인 마량이 부탁한 아우,

    그는 어떠한 마음으로 마속을 대했을까요!

    하지만 촉과 위와의 절체절명의 전쟁에서 마속은 제갈량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독단적이고 결정적인 실수로

    전쟁이 패배의 위험에 쳐하게 되고 제갈량은 군대의 사기와 군율을 위해 애원하는 마속을 뒤로하고

    아끼던 마속의 목을 베라 명합니다. 이것이 읍참마속에 얽힌 유래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지 관련 고사성어. 법은 예외 없이 엄격하게 집행해야 법의 위엄이 선다는 말이다. '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이라고도 한다. 말 자체의 직역은 '울면서 마속을 벤다'. 다른 표현으로 '휘루참지(揮淚斬之)'라고도 한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읍참마속(泣斬馬謖 ‘울며 마속을 베다’) 또는 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은 중국 삼국시대제갈량이 평소 중용했던 부하인 마속이 명을 어기고 에 대패(大敗)한 것을 두고 울며 참형에 처했다는 (또는 울며 참형을 명했다는) 〈촉지〉 마속전(馬謖傳)의 고사(故事)로부터 유래한 성어로, 규율을 지키기 위해 설령 아끼는 이라 할지라도 위반자는 엄격하게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울면서 마속(馬謖)을 베다. 공정한 법 집행을 하거나,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읍찬마속은 울면서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대의를 위해서라면 측근이라도 가차없이 제거하는 권력의 공정성과 과단성을 말합니다.

    유비와 조조가 죽은 뒤 그 자식들과 강동의 손권이 각각 솥발의 형세를 이루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삼국시대를 열어 가던 서기 227년의 일이다.

    촉나라 승상 제갈량은 위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성도를 출발하여 한중을 장악한 다음 기산으로 진출하여 위나라군과 격돌하게 되었다. 당시 위나라 국궈을 장악하고 있던 사마의는 스스로 20만 병력을 이끌고 기산에 달려와 방어진을 구축하고 사활을 건 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갈량은 위라나군의 방어진을 깨뜨릴 방안 마련에 골몰했는데 결전에 앞서 가장 고심한 문제는 보급 수송로의 요충인 가정을 어떤 장수에게 맡기느냐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잘 싸우는 병사라 할지라고 배불리 먹어야만 기운이 나는 법이니, 전쟁에서 보급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사마의는 제갈량의 호적수로 불릴만큼 전략에 통달하고 계략이 무궁무진한 인물이었고, 제갈량 역시 사마의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그가 가정을 기습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전군을 지휘해야 하는 자기가 가정에 가서 지키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누구를 보내야 안심할 수 있을까?'

    제갈량이 한참 고심하던 중 스스로 그 임무를 맡겠다고 나선 사람이 마속이란 젊은 장수였다. 제갈량의 절친한 친구일 뿐 아니라 조정 중신인 마양의 아우이고 머리가 비상한 데다 병서를 많이 읽어 군략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는 촉망 받는 인물이었다.

    '자원하고 나서니 가상하긴 하다마는 자신 있는가?'

    '제가 병법서라면 읽지 않은 책이 없음은 승상께서도 아실것입니다. 그런 제가 큰 싸움을 감당하는 것도 아니고 일개 전략 요충을 지키는 일 하나 해내지 못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상대는 노회하기 짝이 없는 사마의야. 만약 가정을 잃게 되면 이번 출정은 헛일이 되고 우리는 회군해야 하네'

    '정 그렇게 못 믿으신다면 제 목숨을 걸겠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참형에 처하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하니 어쩔수 없구나. 다만 군율에는 사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렇게 다짐한 제갈량은 마속더러 지형지물을 십분 이용해 길을 굳게 지켜 위나라군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섣불리 자리를 움직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한 마속은 나름대로 지세를 살펴본결과 제갈량의 작전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병력으로 적의 진출입로를 방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는 것 같고, 그보다는 산 위에다 진을 쳐서 적군을 유인해 역공을 취하는 것이 병법 이론상 훨씬 효과적일것 같았다. 그래서 산 정상에 진을 치고 적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위나라군이 나타났는데 그들은 결전을 서두르지 않고 산기슭을 포위한 채 시간만 끌었다. 그럴수록 마속의 병사들은 식수와 식량이 동이 나서 큰 고난을 겪게 되었다.

    '승상의 지시에 따를 걸 공연한 짓을 했구나!'

    마속은 크게 후회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 자책감과 분노로 입술을 깨문 그는 결사의 각오로 돌진해 내려와 포위망을 뚫으려 했으나 부하들 대부분은 죽고 그는 구사일생으로 제갈량이 있는 본진에 도착했다. 가정을 적에게 내줌으로 중원 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고, 제갈량은 한중으로 군대를 물리치지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명령을 어긴 마속은 군율에 따라 참수형에 처해졌다.

    마속의 재주를 아낀 많은 사람들이 선처를 호소했지만, 제갈량의 태도는 단호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까운 인재요. 다른 사람도 아닌 마양의 아우이고, 나 역시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오, 그러나 사사로운 정 때문에 군율을 어기면 그것은 마속이 지은 죄보다 더 큰 죄가 되오이다. 그래 가지고 앞으로 여러 장수와 병사들에게 어떻게 기강을 말할 수 있단 말이오?'

    마속은 울면서 제갈량에게 절한 다음 형장으로 향했고 제갈량은 소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고 한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읍참마속(泣斬馬謖 '울며 마속을 베다')은 삼국지로 유명한 제갈량이 평소 아끼던 부하인 마속을 처형하였는데, 이는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적국인 위에게 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규율을 지키기 위해 설령 아끼는 이라 할지라도 위반자는 엄격하게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