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한테는 특별한게 있는건가요? 수염이 잘려나가면 중심같은걸 못 잡던데 수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가요? 수염은 뽑힌거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수염은 촉각모로 얼굴 주변에 흐르는 공기의 진동을 느끼면서 주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합니다.
즉, 일종의 감각기관이므로 수염을 자르는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눈알을 손가락으로 찌른것과 같은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수염이 자연히 뽑히는것은 촉각모의 수명이 있어 때가되어 교체를 위해 빠지는것이니 상관 없습니다. 물론 강제로 뽑으면 동물학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