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야사란 관청이나 조정(朝廷)이 아닌 개인이나 서원·가문 등의 집단이 편찬한 역사를 말하는데 조선 시대에는 관료, 학자가 조정에서 편찬 사업을 주도하면서 관찬 사서가 편찬되었는데 한국사에서 일연의 삼국유사와 같이 심지어 국가의 막대한 지원을 받아서 완성된 경우에도 야사에 속한다고 합니다.
야사는 재야인이 저술한 역사로 관에서 편찬한 즉 정사와 대립되는 의미로 쓰여집니다. 야사는 주로 풍속·전설을 취급함으로써 정사의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오류를 시정해주기도 하며, 어떠한 의미에서는 정사보다도 더 시대상을 잘 반영해 준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삼국사기가 정사라면 삼국유사는 야사입니다.
정사가 정식적인 기록물로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야사는 민간에서 쓴 기록물을 의미합니다. 정사의 대표적 기록물이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있다면 야사의 대표적 기록물은 스님 일연이 쓴 삼국유사를 들 수 있습니다. 야사는 주로 풍속 전설을 취급함으로써 정사의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오류를 시정해주기도 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정사보다도 더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클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