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이 마지막에 모이는 곳은?
문득 궁금증이 들었었습니다.
흐르는 강을 보다가 물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흐르는데, 저지대의 끝은 어디일까요?
낙동강을 따라 흘러서 남해 그리고 제주도 까지 흘러 가면 계속 밑으로 흘러가
최종 종착지가 어디일까요?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게 있는게,
지구를 지도 보듯이 보면 안됩니다. 물이 왜 제주도로 흐르나요?
제주도는 저지대가 아닙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고지대와 저지대가 있겠지만요.
지구는 평면 지도가 아니라 지구본으로 보시는게 더 낫습니다.
물이 증발하면, 그게 구름이 되고, 구름이 산에 부딪쳐서 비가와서, 만년설이 녹아서 혹은 용천으로 인해서 등으로 물이 산지로부터 흘러내려옵니다. 지하수로 흐르는 곳도 있겠수요.
물은 바다로 흐릅니다.
사실은 물은 순환됩니다.
최종 종착지가 의미가 없는셈이죠.
고지대에서 저지대에서 흐르는 물은
바다에 모여서 있다가 증발하고,
증발한 물이 구름을 이루고. 구름이 비가내려
어느 한 고지대나 그런곳으로 물이 이동하게되고
그 물이 또 저지대로 이동하여 순환하겠죠.
물은 돌고 도므로, 최종 종착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저지대의 끝이라 해봤자 바다가 끝입니다.
물은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흐르는 중력의 영향도 받지만
밀도차에 의한 영향도 받죠,
다들 어느 종착지를 향하는게 아니고
꾸준한 순환구조를 갖는 것 입니다.
일부는 기화되어 수증기가되고, 수증기는 모여서 비가되어 다시 내리는데 이 비는 물 위던, 산이던 어디든 내리죠, 그렇게 내린비는 지하수로 스며들기도하고 다시 강줄기의 물이 되기도, 바다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죠.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흐른물은 통상적으로 바다로 유입됩니다. 근데 서해바다가 위도상 북쪽에 있다고해서 그 물이 남해로만 가는건 아닙니다.
물론 북쪽으론 중국대륙이 막고있기에 고여있거나 남쪽으로 가는게 맞겠지만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