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방 이후 1947년 제주에서 3.1 운동 기념 평화시위가 일어났는데, 이때 경찰이 타고가던 말에 어린아이가 치여 크게 다쳤는데도 그냥 지나가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노란 시위대가 경찰서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는데, 이때부터 경찰이 민간인글을 향해 발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제주에 대규모 총파업이 일어났는데, 당시 남한을 통치하던 미국은 제주를 좌익본거지로 규정해버립니다.
1948년 4.3일 민심이 흉흉하던 때, 한라산에 숨어있던 남로당(남조선노동당) 일원이 경찰서 등을 습격하고 무장봉기를 일으킵니다.
이후 육지에서 군대가 오고, 미군과 한국군은 제주도 민간인을 전부 빨갱이로 규정하고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죽은 사람이 3백명도 3천명도 아닌 3만명에 달했습니다
남로당의 봉기로 인해 분쟁이 시작되었고 남로당이죽인 민간인도 분명히 있었지만, 대다수의 민간인들은 미군과 국군에 의해 죽어나갔습니다.
당시 작전이름이 '초토화작전'이었습니다. 제주 전체에 행되었구요. 민간인들을 수백명씩 모아 총살하기도,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 산다는 이유로요.
정부가 남로당을 제압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죄없는 민간인들까지 죄다 남로당으로 몰아 학살한것은 분명 정부와 미국의 씻을 수 없는 악행입니다.
당연히 국가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