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나라가 힘이 약해서 희생당한 국민을 보듬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배척하는 이상한 현상을 나타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당시 여성들의 정절을 중요시해서 더렵혀졌다는 사회적 인식때문에 그런 것이긴 한데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왕이나 관료에게 향해야 할 분노를 어떡해서든 돌리기 위한 통로가 필요했고 그걸 힘없는 끌려갔다 돌아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아주 비겁한 문화였다고 봐요. 고려~조선~일제강점기~지금에 걸쳐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런 인식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