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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01

대승기신론소는 무슨 책,사료인가요?

안녕하세요.


'대승기신론소'라고 하는 것은 무슨 책,사료인가요?


대승기신론소의 저자는 누구이며


그 당시 시대상황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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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大乘起信論疏. 조선 세조 3년(1457)에 초주갑인자로 복원한 신라시대의 불경. 현재 대구광역시 남구의 김병구(개인)가 소장 중이고, 보물 제1713호로 지정되었다.
    내용

    중국 불교계에서는 해동소(海東疏)라고도 부른다.

    당나라로부터 수입된, 1~2세기 마명보살[1]이 저술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2]에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 617~686)가 해석과 주를 붙인 것이다. 이후 대승기신론의 주석서 가운데 최고로 여겨져 규봉종밀(圭峰宗密)[3]이 중국으로 수입하였고, 이후 중국 ㆍ일본 등 동아시아 불교학계 전체에 '해동소'라는 이름으로 널리 유통되었으며, 당대 최고의 대승불교 불경으로 통했다. 한국에서는 원효가 창건한 해동종(海東宗)[4]이 세종대에 조선 정부의 선교양종 통합정책으로 인해 완전 사멸할 때까지 가장 많이 읽힌 불서였다.

    중국이나 일본, 거란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원효의 명성과 함께 대승기신론소가 허다하게 유통되어 남은 유물도 많은 반면, 정작 원효의 고국인 우리나라에는 오직 보물로 지정된 이 한 권만이 현존한다. 원래는 고려 전기의 대표 고승인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수록한 교장본인데 몽골의 침입 시기에 불타 사라졌다. 훗날 조선 세조의 명으로 과거 소실된 고려 불경들을 복원 및 언역[5]하던 도중 의천이 직접 수록하였던 교장본 대승기신론소 한 권이 발견되어 이를 그대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하였다.

    책에는 신라의 원효가 600년대에 완성한 대승기신론에 다시 법장[6]이 소를 붙이고, 종밀이 주해를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후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이 고려속장경에 이를 수록하며 붙인 간기가 붙어있다. 책의 끝에는 세조가 죽은 아들 의경세자의 명복을 빌며 1457년에 직접 지은 친필 어제발문이 수록되었다.

    600년대부터 1400년대까지 신라ㆍ고려ㆍ조선을 거치며 이어진 원효의 불교 사상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한국의 고전 인쇄술, 기타 한국 불교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일본 등 타국에는 비록 원효의 유명세로 인해 대승기신론소 유물 자체는 많이 남아 있으나 대표적인 일본의 고간본 대승기신론소가 에도 시대인 겐로쿠 9년(1696)[7] 인쇄본 등 대부분 유물들이 한국의 보물 제1713호보다 연대적으로 크게 뒤쳐진 것들이기 때문에 1400년대에 왕명으로 고려전기 교장본(1090년)을 그대로 복원한 이 책은 연대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출처: 나무위키 대승기신론소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6.0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의 마명보살이 저술하고 진체삼장이 번역한 대승신기론을 원효가 주석한 책 입니다.

    내용을 3문으로 나누어 해석했는데 1은 종체를 밝히고, 2는 제명을 해석, 3에서 본문에 대한 구절을 풀이합니다.

    부처의 광대무변한 설법을 총섭하는 것이 논지이며 일심이 만물의 주추가 된다고 하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승기신론』에 대해 해석한 교장의 일종으로 1457년에 간행한 주석서입니다.

    2011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 대해 주석한 교장의 일종으로, 조선시대 1457년에 금속활자(초주갑인자)로 간인한 책입니다. 본래 원효의 주석서인 『기신론소』에 영향을 받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법장의 「소」에 종밀이 주해를 가한 주석서로서 조선 세종 연간에 초주갑인자로 간행된 교학 불서입이다.

    이 책은 중국 및 우리 나라의 ‘기신론’ 연구가들에게는 중요한 지침서가 되었고, 중국에서 『기신론』 연구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법장(法藏)도 원효의 주석과 해석을 대부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중국불교계에서는『해동소(海東疏)』라고 하여 이 책에 대한 특별한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고간본은 일본 다이쇼대학(大正大學)에 원록(元祿) 9년 간본이 소장되어 있고, 대정장경(大正藏經) 및 『원효전집』 등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승기신론』은 대승불교의 교리를 논한 개론서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인도의 마명(馬鳴, 100∼160)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중국에서 성립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대승기신론』은 성립 이후 동아시아의 불교학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190종 이상의 주석서가 간행되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원효의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보통 해동소(海東疏)라고 함), 당나라 법장(法藏, 643∼712)의 『기신론의기(起信論義記)』, 수나라 혜원(慧遠, 523∼592)의 『기신론의소(起信論義疏)』이다. 이를 삼대소(三大疏)라고 부른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