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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라
꽃보라22.09.25

너무 힘든데, 빈말이라도 좋으니 조그만한 위로 한마디가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중증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최근 돈문제와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암 투병, 아버지와의 가정불화, 알바하는 곳에서의 힘듦,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인지 그냥 너무 힘들어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 방법을 분석하고, 돈이 없으면 죽어야 하는 환경도 너무 힘들고, 자살예방전화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의미 없는 말만 반복하고 계시고, 그냥 저에게 선택지가 죽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죽을 용기로 살아라, 하시는데 죽을 용기가 아니라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느낌이에요. 겨우 손가락 몇개로 매달려 있어 힘든 느낌.


그냥 빈말이라도 좋으니, 작은 위로 라도 듣고 싶어요.

참고로 병원은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월요일이 휴무라 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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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스티븐제라드입니다.

    힘이들땐 하늘을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 이또한 지나간다.

    아침 챙겨 먹어요

    환절기라 기온차이가 심해요

    따뜻한 블랭킷 하나 들고 다녀요 . 감기 걸리지 않게 ..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스스로 아껴주세요.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잖아요

    힘내세요. 밥먹어요 .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만세를기억하라입니다.

    남들이 자기의 현재상황을 전부 알아주는것은 아닌데요 힘든 일이 겹쳐온다고 참 힘들게 지내오셨네요 그래도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도 한번뿐인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니 남이 하는 말이겠지만 힘내시고 좋은 생각하시고, 가벼운 산책등을 해주고 병원치료도 잘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