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중증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최근 돈문제와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암 투병, 아버지와의 가정불화, 알바하는 곳에서의 힘듦,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인지 그냥 너무 힘들어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 방법을 분석하고, 돈이 없으면 죽어야 하는 환경도 너무 힘들고, 자살예방전화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의미 없는 말만 반복하고 계시고, 그냥 저에게 선택지가 죽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죽을 용기로 살아라, 하시는데 죽을 용기가 아니라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느낌이에요. 겨우 손가락 몇개로 매달려 있어 힘든 느낌.
그냥 빈말이라도 좋으니, 작은 위로 라도 듣고 싶어요.
참고로 병원은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월요일이 휴무라 갈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