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증상을 보니 평소 마시던 물의 양 보다는 체내의 호르몬 변화가 수분을 붙잡아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리 직전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고, 이런 호르몬은 체내에 나트륨과같은 수분을 정체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도 수분 대사에 영향을 주니 평소보다는 소변 배출을 원활하지 않게 만듭니다. 질문자님께서 물을 평소처럼 마셨음에도 화장실을 덜 가고 몸이 부은 이유가 마신물이 배출이 되지 못하고 세포 사이에 머물렀기 때문이에요.
이 시기에 증가하는 1~2kg는 절대 지방이 아닌 수분 무게입니다. 생리가 시작이 되고 호르몬 수치가 다시 균형을 찾게 되면 수분이 소변으로 다시 배설되며 붓기, 체중도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되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몸이 부어있는 상황에서 현재 양을 줄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순수한 물 섭취는 혈액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짠 음식(나트륨)을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물을 더 강하게 붙잡아서 붓기가 심해질 수 있어서, 염분 섭취는 하루 나트륨 1,500~1,800mg 범위에서 관리해보시어, 칼륨이 많은 채소(토마토, 호박)를 곁들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 섭취는 하루 체중 x 30~33ml 범주로 틈틈히 나눠서 섭취해주시길 바랄게요. 물양은 평소대로 드셔도 붓기와 상관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 상태는 현재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분 섭취는 유지해주시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