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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셰퍼드135
고혹적인셰퍼드13524.04.18

엄마가 당뇨약 드시는데 혈당조절이 안됩니다.

나이
82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혈압약 당뇨약 골다공증약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82세인데요. 10년 정도 당뇨전단계 기간을 거쳐 당뇨판정 받으신지 2~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약을 초반엔 안드시다가 요즘은 꼬박꼬박 드신지 1년은 넘은 것 같은데요.


약을 드셔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됩니다. 공복혈당 집에서 늘 재보면 130~140 수준이고 높을땐 150 이상도 간혹 있다고 하십니다.

작년에 병원에서 측정한 당화혈색소는 7.4 수준이었고 금년엔 아직 측정치가 없습니다.


당뇨약 먹어도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있나요?

지금 다니는 병원에 말씀은 드렸으나 특별한 이야기는 없으시고 같은 약 처방 해주셨어요.

약을 먹어도 고혈당일땐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것일까요? 지금 드시는 약은 에이테넬- 엠 500 입니다.

연세도 많으셔서 운동이나 많이 걷기는 힘들어 하셔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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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뇨병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췌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에이테넬-엠 500은 메트포르민 500mg과 시타글립틴 50mg이 복합된 약제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시타글립틴은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약제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질병의 진행 정도, 체중, 식습관, 운동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약물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는 약물 대사와 배설이 지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복혈당이 130-150 mg/dL 수준이고 당화혈색소가 7.4%라면 현재의 혈당 조절 상태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7% 미만을 목표로 하지만, 고령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목표치를 개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 용량 조절이나 다른 계열 약제의 추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에서 과도한 혈당 강하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혈당 조절 목표와 약물 선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관리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연령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체중 관리에 힘쓰는 것이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합병증 검사를 통해 질병 경과를 잘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시어 약물 조절이나 추가 검사의 필요성을 평가받으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당뇨병 전문 의료진과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 접근을 통해 통합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인 만큼, 가족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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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환자분 연세가 82세가 맞나요?

    고령의 환자의 경우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저혈당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한 폐해가 젊은 사람들이 비하여 크기 때문입니다

    고령의 경우 넘어지면 골절이 발생하니까요..

    당화혈색소 7.4면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70세 이상에서는 당화혈색조 7 언저리를 target으로 합니다

    현재 담당선생님 처방을 그대로 따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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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모친께서 연세가 80대이시고 적어주신 정도의 혈당과 금년 당화혈색소 검사가 작년과 비슷하다면 혈당 조절은 환자의 연령을 고려시 조절이 되고 있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젊은 사람처럼 엄격하게 혈당을 낮추려한다면 저혈당으로 인한 낙상 등의 위험성이 더 높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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