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 2도 파열 잘 때 반깁스 착용

Question

나이

20

성별

여성

저번주 목요일(18일)에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 2도 파열 판정을 받고 반깁스를 착용하고 다니고 잠 잘 때도 착용했습니다.발을 거상해주는 게 좋다고 해가지고 반깁스 착용하고 그 다리배게로 거상까지 하고 자는데요. 문제가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오른쪽 무릎이 시큰 하면서 아프더라고요... 특히 다리 쫙 뻗고 있을 때만 그렇습니다.

반깁스 착용하고 자면서 거상하니까 뭔가 발목을 정면으로 고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걸까요? 무릎 통증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발목 인대 손상 후에는 손상된 발목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관절 운동이 제한됩니다. 이 과정에서 무릎, 허리 등 인접 관절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고 발목 인대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자세 유지: 앉아 있을 때는 무릎을 구부리고, 누워 있을 때는 발목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무릎을 완전히 편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점진적인 운동: 발목 인대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의사와 상의하여 점진적으로 관절 운동을 시작합니다. 발목 운동 시 무릎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냉찜질과 압박: 무릎 통증이 발생하면 얼음 찜질을 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압박 밴드를 이용하여 무릎을 가볍게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물리치료: 필요시 물리치료를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인대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5.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목 인대 손상 초기에는 발목 보호와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깁스 착용과 함께 발목을 심하게 사용하는 활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발목뿐 아니라 무릎의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필요시 영상 검사, 물리치료 등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다리를 너무 높이거나 너무 낮게 거상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보다 약간 높은 정도에서 다리를 거상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너무 높이 거상하면 무릎과 엉덩이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자세를 가끔 변경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한 자세로 고정되어 있으면 특정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가볍게 뒤척이면서 근육과 관절에 긴장이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무릎 아래에 작은 쿠션 또는 베개를 추가로 두어 무릎과 엉덩이가 적절히 지지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목의 회복을 돕기 위해 반깁스 착용과 함께 거상을 계속하되, 무릎 통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의사와 다시 상담하여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