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최근에 열이 자주나고(보통 열은 하루만에 잡혀요) 피곤해해요.평소에 밥은 잘 안먹고 변비도 있어요. 열이 너무 자주 나는것 같아 세번째 열이 날때 병원에 가보았고 혈액 검사를 하였는데 염증수치가 높고(급성염증 이라고 들음. 지금 비염이 심해요) 빈혈 수치가 6이라고 나왔습니다. 10살 아이인데 빈혈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해서 걱정이 되는데요. 우선 철분제 처방받았는데 주사나 링겔 같은거 맞아서 바로 올릴 수는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또 수치 6이면 평소생활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 인건가요?(등교나 여행등)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철분 주사가 있는데 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비용이 비쌉니다) 철분이 부족해서 생긴 빈혈이면 철분제를 먹으면 1개월이면 빈혈수치가 오릅니다. 6이면 안정을 취해야 하고 야외활동이나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등교 여부는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진료하신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혈색소 수치를 주사나 링겔 같은 것을 통해서 바로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빈혈이 심하다면 수혈을 받는 것을 통해서 혈색소 수치의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빠른 방법이지만, 아무래도 타인의 혈액을 받는 것인 만큼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