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83년 9월 1일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칼 007기 격추사건 승무원 포함한 탑승객 269명 전원은 끝내 살아돌아오지 못했고 소련측의 거부로 비행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수색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소련 전투기의 민간항공기에 대한 공격을 항의하기 위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에 10만명이 운집하여 소련의 행태를 비난하였습니다. 미국 정찰기로 오인받아 격추당한 칼기에 대해 미국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해당 격추사건을 이용하여 세계 반공분위기를 형성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 측의 반응에 소련은 격추에 유감을표시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은 미국에 떠넘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