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련 기초적인 질문 드립니다.
고혈압에 관해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고혈압 높은 혈압으로, 신체 전체로 피를 보내기 위해서 심장에서 강하게 짜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약으로 강제로 낮추게 되면 문제가 되지 않나요? 고혈압이라는것이 신체가 자동으로 맞게 설정하는 현상인것 같은데 강제로 낮춰도 되는 건가요?
핵심만 정리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고혈압은 “몸에 피를 보내기 위해 일부러 올려둔 정상적 보상”이라기보다는,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병적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압을 약으로 낮춰도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상태에서는 심장·뇌·신장·혈관이 장기간 과부하를 받습니다.
혈압을 적절히 낮추면 장기 손상(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 위험이 명확히 감소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혈압약은 “피를 못 돌게 하는 약”이 아니라, 혈관을 이완시키거나 불필요한 저항을 줄여 더 효율적으로 혈액이 흐르게 합니다.
다만, 모든 혈압 상승이 무조건 치료 대상은 아닙니다.
탈수, 출혈, 급성 질환 등에서 일시적으로 올라간 혈압은 함부로 낮추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은 반복 측정, 원인 평가 후에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리하면, 만성 고혈압은 몸이 잘못 적응한 상태이고, 약물로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반대로 “필요해서 일부러 올린 혈압”인 경우는 예외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혈압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진 상태로 그대로 방치 할 경우 높은 압력이 혈액이 공급되는 모든 장기에 전달되며 장기적으로는 다발성 장기 부전의 원인이 되며 알고 계신 것과 같이 높은 압력을 이겨내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은 강한 수축력을 필요로 하는데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심장의 변형이 일어나고 점차적으로 수축력이 떨어지며 심질환을 유발할게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이 진단 된 경우 약물 치료와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에 대해서 항고혈압제를 사용하여서 혈압을 낮추는 것은 적정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합니다. 혈압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과도하게 교정하여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진다면 쇼크 상태가 되어 위험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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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보통은 이뇨제 등을 사용하여 체내의 수분/염분을 줄이거나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서
심장에 필요한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을 통해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 만약 임상적으로 투약이 필요한 정도의 혈압이라면
담당 내과 의사랑 상담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