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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돼지110
색다른돼지11023.07.29

가톨릭 교회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가톨릭과 기독교는 원래 같은 곳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톨릭과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의 차이 외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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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것,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임을 믿는 점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황의 존재, 마리아 공경, 연옥의 존재, 성서와 성전, 성찬례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가톨릭이란 말은 '두루 따르는, 모두를 포함한'이란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카톨리코스(Kαθολικός, Katholikos : 영어 Catholic)에서 온 말임.


    '가톨릭'의 뜻을 과거에 한자어로 공번(共繙)이라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풀이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보편적'이라고 풀이. 가톨릭이라는 낱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하나같이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당시의 유대교에서 분리된 여러 종교 집단들로부터 구분하는 부차적인 뜻이 있다고도 볼 수 있음.


    가톨릭은 종교개혁 이후 오늘날 개신교와 구분하는 종파적인 뜻으로 흔히 쓰이고 있음.


    ○ 개신교(Protestantism)는 독일의 로마 가톨릭 신부이자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독일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서유럽에서 활발히 일어난 종교개혁으로 등장한 그리스도교(또는 기독교) 종파를 말함.


    국내에서는 기독교라는 말이 흔히 개신교와 동의어처럼 쓰이나, 엄밀히 말해 '기독교'는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종교들을 통칭하는 더 광범위한 말임.

    ○ 1대 교황 베드로, 2대 교황 리노, 3대 교황 아나클레토…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예수가 베드로에게 준 수위권을 오늘날 교황이 그대로 이어받아 교권을 행사하고 있음.


    교황 휘하에는 주교들이 있고, 주교들 휘하에는 주임신부들이 있고, 주임신부 밑에는 보좌신부들이 있음. 이 체제로 12억 신자들이 하나되어 있음.


    ○ 반면 개신교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있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지 베드로 개인의 인격 위에 세운 것이 아니라면서 교황을 인정하지 않음.


    개신교는 각 교단마다 총회가 있고 총회장이 있음. 그 임기는 1년이며 교황과 같은 권위는 없음.

    ○ 천주교에서는 "혼인하지 않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처음부터 결혼하지 못할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또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오 19장 11-12절)는 말씀을 근거로 신부 · 수사 · 수녀는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을 선택함.


    ○ 개신교에서는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을 근거로 목사와 전도사는 결혼을 할 수 있음.

    ○ 천주교에서는 예수께서 12제자들에게 사죄권을 주었다고 함.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복음: 20장 23절).


    그렇기에 신자들은 신부 사제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성사 순간에 사제는 예수의 대리자로서 신자들의 죄를 사해 주는 고해성사를 할 수 있음.


    ○ 개신교에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을 근거로 만인이 직접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함.


    천주교와는 달리 고해성사가 없고 죄를 지으면 직접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음.

    ○ 천주교는 미사, 개신교는 예배라고 함. 미사는 신부의 강론을 포함하여 말씀전례와 성찬전례의 두 부분으로 나뉘는 한편, 예배는 주로 목사의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함.


    천주교의 사제들은 설교자이면서 제단에서 제사를 봉헌하는 사제이기도 함.


    최후 만찬 때 예수께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내 살이요 내 피니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을 근거로 천주교에서는 미사 때 사제의 축성기도를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예수의 참된 몸과 피로 변한다는 화체설의 교리를 따름.


    ○ 개신교에서는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라" 하신 예수의 말씀을 근거로 성찬 떡을 예배 때마다 떼지 않고 교단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특별한 기념일 때마다 1년에 1번에서 4번 정도 성찬식을 행하는 기념설의 교리를 따름.

    ○ 천주교는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존중함. 이는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으로 이루어져 있음.


    구약 성경은 유대교의 경전을 그리스도교가 받아들인 것이고,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사도행전, 사도들의 서간, 묵시록으로 구성되어 있음.


    성경의 원문은 이미 사라지고 그 사본들만이 남아 있음. 성경과 유사한 주변의 문학 작품들이 많지만, 가톨릭교회는 사도 전승에 따라 결집한 성경을 정경(正經)이라고 함.


    트리엔트 공의회(1545~1547)는 구약 성서 46권과 신약 성서 27권을 정경으로 확정하였음. 이는 7권의 외경을 구약 성서에 포함하였기 때문임. 또한 성경 말씀을 교회의 전통을 따라 해석함.


    ○ 개신교도 천주교와 같이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존중함.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구약성서 가운데 그리스어로 옮긴 70인역에만 있는 성서는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외경'이라고 따로 분리하였음.


    따라서 개신교에서는 구약 39권, 신약 27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함.

    ○ 천주교는 교회의 성경(聖經)을 매우 중시하며 함께 성전(聖傳)도 중시함. 미사는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장 19절)"는 말씀에 근거하여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재현하는 성체성사를 행함.


    미사는 크게 하느님 말씀을 듣고 찬미하는 '말씀 전례'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며 예수의 몸인 성체를 받아 모시는 ' 성찬 전례'로 구성됨.


    반면 개신교는 루터의 교리에 따라 "오직 성경"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예배는 말씀 중심으로 드림.

    ○ 천주교에서는 태초에 이미 예수의 육신의 어머님으로 택정되셨기에 원죄 없이 잉태 되시어 죽음 없이 승천하셨다는 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마리아를 신앙의 모범으로 여기고 공경함.


    ○ 개신교에서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信心)과 전구(轉求: 대신 기도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인정하지 않고, 다만 예수의 육체 모친으로서 하느님께 순종한 의인 중 한 명으로 여김.

    ○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공경의 의미로 인정. 하지만 위패나 신주나 신방을 놓고 지내는 제사는 미신에 대한 우상숭배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금하고 있음.


    그러나 위패나 신주나 신방을 놓지 않은 제사는 조상들에 대한 효행을 나타내는 우리나라 미풍양속으로서 인정하고 있음.


    ○ 개신교는 제사를 거부함. 개신교는 죽은 조상에 대한 제사는 명백한 우상숭배로 보고 있음.


    하느님 외의 대상을 숭배하거나 그를 신적 위치에 올려놓는 것은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십계명의 제1계명을 어기는 것이기에 제사를 인정하지 않음.

    출처 : 교황청 개황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가톨릭 교회와 기독교는 하나의 성경에서 출발했지만 가톨릭은 로마 교황청에서 관할하며 기독교는 교황과같은 제도는 없고 장로교,감리교,성결교,순복음,침례교등 여러 종파로 나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종교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죄사함을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함으로 사함 받는다고하며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곧바로 죄사함을 받는다는 종교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톨릭과 기독교의 본질적인 차이점은 가톨릭의 주교나 사제는 신자의 영적 지도를 위해 특별한 '성사'(서품)을 받은 사람이고 아무나 될 수 없고 반드시 로마 카톨릭의 본교에서 승인을 해준 사람만이 될 수 있지만 개신교의 목사는 신자의 영적인 지도는 하지만 다른 신자와는 다른 '성사'를 받은 사람으로는 이해하지 않기에 승인 같은 것은 필요 없고 신학교만 졸업 하면 다 목사가 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목사가 되는 길이 신부가 되는 길 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이기에 많은 연애인들도 퇴직 후에는 목사의 길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