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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임
질문자임23.01.05

유대인 구별법이 따로 있었나요??

과거 유럽에 반유대주의가 만연했다고 하는데

유대인인지 도대체 어떻게 알고 차별했나요?

유대인이라는 사실이 유대인인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유대인들은 자신이 유대인이라고 밝히고 다닐리 없지 않나요??


그리고 왜과거에 유럽에서 반유대주의가 만연했나요?? 유대인이 뭐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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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일은 유대인 대학살 (홀러코스트)를 실행하기 앞서 '유대인 살생부'를 작성 유대인을 색출하여 집단 수용소로 끌어가고, 수감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하였다.

    바로, 독일 전역의 가구조사를 통해 2550만영에 달하는 가구를 개개인의 혈통과인종에 따라 분류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가구마다 작성된 특별 보완카드에는 각 가구마다 호주 이름과 주소, 그리고 혈동의 계보를 밝혀 기록했다.

    이 기록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은 당연히 '안보국'이었다. 이것이 유대인 배척과 노동착취, 그리고 1942년 부터 기계적으로, 진행된 유대인 몰살의 '살생부' 역할을 하였다.

    놀라운 사실은, 1930년대 히틀러가 유대인에 대한 박해가 시작될 무렵, 독일에서는 정보의

    자동처리 시대가 열리고 있었고,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인 미국 IBM사가 이러한 독일정권

    살생부 작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는 혐의로 세계대전의 '전범'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

    당시 IBM사는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고. 데이터 자동처리기인 '홀러리트 구멍카드(펀치카

    드)처리기를 생산, 관리 하였다. 이것은 컴퓨터의 전단계로서 ,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

    즉,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파악한 나치 정권은 인구정책의 모든 분야에

    이 시스템을 차용하기 시작했으며, IBM 독일지사의 기술자와 나치정권은 손으로 작성된

    등록 서류가 구멍카드 기계에서 처리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며 전쟁 준비의 첫 시작

    인 인구조사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간다.

    또한 IBM은 인구조사를 의뢰받아 1939년 5월 75만명의 인구조사원을 고용하여 (대부분 자발적 지원자들) 훈련을 한 뒤 독일 전역에 퍼져 인구조사활동을 하게 하였다. 그 결과 당시 2200만의 독일 도시가구와 350만의 농가,550만의 상점과 공장들을 거의 완벽하게 등록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후 나치가 점령한 지역에는 어디에나 '홀러리트 시스템'이 가동되어 유럽 전역에서 유대인을 색출하는 것에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다. 심지어 수감자들을 1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특별한 학대방법이나 처형방법의 규정도 이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었다. 수감자들은 이미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고, 카드에 적힌 번호로 존재할 뿐이었다.

    < 참조 : 동아닷컴 제 274호 >

    위에서 보셨듯, 독일의 인구조사에서는 혈통조사를 병행하여 등록 시켰기때문에, 유대인을 색출해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게토 라고 불리는 특정지역에 감금시키거나 다윗의 별을 달고 다니게 하여 사회적, 경제적으로 격리되는 생활을 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