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
세차를 맡겼다가 차량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 세차장 측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차장에서 손상 발생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입증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증거 확보와 합리적인 협상이 중요합니다.
우선, 세차장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영상 자료 제공을 요청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 자료를 통해 세차 이전에는 손상이 없었고, 세차 이후 손상이 발생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배상 책임을 인정받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만약 원만한 합의가 어렵다면 한국소비자원, 법원의 민사조정제도 등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고, 손해액 입증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세차장 측과의 협상을 통해 손해액의 일부라도 배상받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일 수 있습니다. 소송을 통한 해결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되, 비용 대비 효과를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