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면 몸이 답답한 이유가 뭘까요??
다이어트를 요새 안하고 다시 쪗습니다.
그래서 몸이 부해지고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살이찌는 몸이 되면 실제로 몸이 답답해져서 숨도 막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근육에 비해 체중이 늘어나면 당연히 감당해야되는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움직임에 불편감이 생기고,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심장과 폐에도 더 많은 과부하가 걸려서 불편감 있을거 같네요
비만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 악순환으로 폐기능, 심혈관기능 등에도 악영향을 주면서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설명드리자면, 우선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경우, 이전처럼 피하 지방층이 남성분들에게는 복부에 차오르는 경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배와 가슴을 나눠주는 막인 횡격막이 복부의 피하지방층으로 인해 눌리면서 상대적으로 흉부(가슴쪽)의 공간이 압박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폐로 공기가 들어오는 흡기에 폐가 충분히 팽창하지 않아 원활한 산소 교환을 위해 평소보다 숨을 더 헐떡이면서 많이 쉬게되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리한 다이어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중 관리를 위한 가벼운 운동은 유지하시면서 식단 관리를 하시는 것이 숨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으나, 질문자님의 연령대를 고려해 볼 때 붓기가 점점 심해지는 증상은 신장 등의 다른 장기의 이상으로 인한 별개의 상태일 수 있어, 호흡곤란이 지속되면 가급적 이에 대해서는 내과에 가셔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