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을 5개월 복용중인데 당수치가 많이 안떨어지네요.
평택 삼성건설현장에 오면서 종합검진에 당수치가 높아서 3월부터 약을 먹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당수치가 잘 안내려가서 베아릴도 추가해서 다이아벡스랑 같이 먹고 있어요.
하루에 2만보 정도 일하느라고 걷고 있는데 잘 먹어서 그런건지 당수치가 잘 안떨어지네요.
오늘은 11시30분에 점심먹고 약먹은후 병원가서 2시30붙에 당측정해보니 390이 나왔습니다.
공복시는 160~240정도 왔다 갔다 하구요.
어떻게 함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이 적으신 내용을 보니 때문에 되실 것 같네요.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약제 복용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운동이나 식단 조절과 같은 생활 습관 교정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 복용만으로는 효과적인 치료가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꾸준히 많이 걷는 것은 잘 하시고 계시는 점이지만,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식단 조절 또한 병행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식단 교정 시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성분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식 위주의 식사가 바람직하며, 과일 또한 당분 함유량이 많아 당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배달 음식이나 외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드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중 음료 섭취는 제로 음료 외에는 과일주스 포함 최대한 자제하시고 커피를 마실 때에도 라떼류보다는 아메리카노 종류가 좋겠습니다.
만약 식단을 변경한 후에도 당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제 변경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적절하게 교정을 했음에도 수치 조절이 전혀 되고 있지 않으신 상황이라면 약물 증량 및 종류 변경 등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셔야 하겠습니다. 공복 혈당도 많이 높고 식후 혈당도 많이 높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약물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론)
식사 조절이 우선입니다. (운동/활동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라면, 식단/운동/체중조절 로 컨트롤이 어느정도 되지만
그리고 인슐린 결핍이 원인이라면,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체중감량과 당뇨에 합당한 식이관리의 병행은 기본적으로 같이 해주셔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조절이 되지 않으면 당뇨약제의 추가, 증량이 필요하며 이후 최종적으로는 주사제를 사용해야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