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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홍관조29
성숙한홍관조2923.09.12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20대 후반과 30대 중반입니다. 연애도 6년정도 오래했고 적지 않은 나이라서 결혼을 생각하고는 있는데요. 조금 걸림돌이 있어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하나 얘기하자면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무척 답답해요. 예를 들어 말 할 때 상대방이 "그거 A다." 라고 말해서 제가 "아니 그거는 B잖아." 라고 말하면 "그래 그거 B" 이런식으로 좀 말을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요.

"나 밥 먹고왔음" 이라고 하면 "맛있게 먹어" 라는 등 밥을 먹고 왔다는데 맛있게 먹으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요. 제가 매번 밥 먹는 시간에 보낸 문자라서 '밥을 먹으러 왔다' 라고 알아들었대요.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이 외에도 사람이 말을 하면 본인의 생각대로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말 할 때마다 너무 답답해요.

예전에는 대화가 잘 안되더라도 허당이네 라고 생각하고 크게 신경안썼는데요. 요 근래 결혼 나이가 되고 친구들 하나 둘 헤어지는걸보니 저도 괜히 심란하고 신경안썼던 부분이 걸림돌이 되는것 같고 그렇습니다.

결혼도 이 사람과 무조건 결혼해야해! 이 사람이 아니면 안돼! 라는 감정은 없습니다. 결혼할 때 됐고 오래사겼으니 해야겠네 이런 마음이에요. 오랜 연애로 같이 해봤던게 많고 정도 많이 들었고 함께 하고 있는일(주로 제가 맡은 일이지만 이 사람이 없으면 크게 영향받습니다)도 있어 섣불리 헤어지기도 힘든것도 있어요. 무엇보다 대화가 잘 안통해도 이 사람이 없으면 제가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선택과 책임은 제 몫이라서 이 관계를 유지해도 될지 아닐지 고민하고는 있는데 저 혼자 판단하기가 어려워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헤어지는 게 맞는 선택일지 아닐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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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나만의 휴식시간이 필요해~~~입니다.


    혹시 권태기는 아니신가요? 똑같은 말도 권태기에는 다르게 들리시는거 같아요. 말이 왔다 갔다 한다기 보다는 질문자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걸수도 있어 보입니다.

    헤어지고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으면 헤어지시되, 그게 아니고 남자친구분이 없어 힘들거 같으면 결혼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깨끗한오솔개230입니다.

    진지하게 대화는 해봤는지 모르겠네요..글로 봐서는 그정도 가지고 헤어지나라고 생각할수있겠네요.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라면 진지하게 이야기를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하늘나라선녀님이랑수영을해보자8입니다.

    함께 있을때 재밌고 좋으면 그걸로 답이 된거 같습니다.

    문제를 대화로 잘 해결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모르는게 없는 고박사입니다.


    이미 질문자님께서는 결혼을 하실 생각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일들이 상대남성분이 없으면


    힘들다라고 하셨구요


    두게의 저울을 달아보세요


    한쪽에는 헤어짐 또 다른 한쪽에는 경제적인부분


  • 안녕하세요. 활달한셰퍼드229입니다.

    이미 답은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없으면 제가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여기서 이미 선택지는 하나인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우람한토끼58입니다.

    6년동안 사귀어 오면서 이런 일이 한두번 인가요?

    아님 6년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긴시간인데 이런 일을 겪으면서 계속 겪으셨나요?

    친구들이 헤어지니 나도 불현듯 돌아보니 이런 경우가 있구나 해서 고민을 하는건가요?

    결혼은 죽고 못살고 해서 결혼해도 막상 살다보면 헤어지는것이 왕왕 있죠

    고민이 되면은 그걸 해결하고 가는것이 좋죠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작성자님 말에 집중하지 않고 흘려 보내는지

    여기서 뭐라 해도 판단은 작성자님 몫입니다 .


  •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6년이란 세월을 지내왓는데 서로 대화가 안맞은다고 하는것은 너무 상대방이 편해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깊이 생각하시길 바래요~


  • 안녕하세요. 리락쿠마입니다.


    그냥 그사람이 싫어진건 아닐까요? 얘기들어보면 말이안통해서 매번 싸우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말 안통하는걸로 결혼하면 안되겠다라고 고민하면.. 다른 사람만나도 완벽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겠어요. 나무를보지말고 숲을봐보셔요. 인성에 문제없고 나만 사랑해줄수 있고 그분의 가정에 큰 문제가없으면 충분히 감수하고 살아갈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그래도 영 아니라면 글쓴이분이 상대방을 사랑하고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세요.

    더이상 사랑하지않기 때문에 사소한 것마저도 속된말로 꼴뵈기 싫어진걸 수도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용한참새179입니다.글내용을보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니 흘려들으신것같근요. 그것때문에 좋은점들이 묻히는느낌이네요. 저내용 말고 문제없다면 살아가는데 크게 영향은 없는듯하구요. 익숙함에 속아 후회하지마시구요. 바람피는것고 빛이없다면 저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적한오솔길에서만난청솔모입니다. 6년정도 연애를 하였다면 그정도는 극복할수가 있을것 같아요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대화로 서서히 극복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투명한푸들171입니다.

    인생에 큰 결정인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부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가 통하고 서로가 같은 생각으로 움직여야 덜 힘듭니다. 지금 말씀 하신 것 결혼을 할지 말지 잘 모르겠지만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떠한 난관이 있으면 같이 해결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는 지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복숭아입니다.

    우선 이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 한번 해봐야할거같아요,상대방도 심각성을 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사는데 기본이 의사소통인데 그게 제대로 안된다고 하면 너무 답답할거같아요

    저라면 진지하게 고민 좀 해볼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