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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빼어난안경곰14723.10.04

녹두장군 전봉준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안녕하세요. 가끔 역사에 관련된 인물들을 보다보면 녹두장군 전봉준이라는 사람이 있던데 이 사람은 무엇을 했던 사람인가요? 위인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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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은

    1854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서 사망한 인물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일어난 농민봉기로 1894년 1월 전라도 고부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1895년 3월 일본군의 개입으로 진압되었지만, 전봉준은 혁명의 정신은 영웅으로 추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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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94년 전북 고부군수 조병갑의 가렴주구로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었고 동학 고부의 갑주였던 녹두장군 전봉준은 조병갑의 횡포에 결연히 나서게 됩니다. 동학의 인내천사상 즉 사람이 곧 하늘이다와 시천주사상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천주를 모시듯이 하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반봉건 투쟁을 전개하였으나 조정에서 청나라를 끌어들이고 안되자 일제를 끌어들임으로써 2차 봉기로 반외세 투쟁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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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봉준은 조선 후기 동학 농민 운동을 이끈 지도자 입니다.

    1855년 몰락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작은 논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한편 서당을 열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생계를 꾸렸습니다.

    아버지가 군수의 잘못된 정치에 항의하는 글을 올려 심한 매질을 당한 끝에 사망하자 어지러운 사회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품게 됩니다.

    그는 35세 되던 해 동학에 입교해 고부 지방의 책임자인 접주로 임명, 당시 고부 군수 조병갑은 농민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걷고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빼앗는 등 학정을 일삼았는데 이에 전봉준은 1894년 분노한 1000여 명의 농민과 동학교도를 이끌고 고부 관아를 습격,

    세금으로 거둔 곡식들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부패한 관원들을 감옥에 가두지만, 조선 정부에서는 고부 민란의 책임을 동학교도에게 넘기며 탄압했습니다.

    전봉준은 손화중, 김개남과 함께 농민군을 조직 후 본격적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일으켰고 농민군은 금세 전라도 일대를 장악, 전국으로 세력을 넓혔습니다. 동학농민 운동을 빌미 삼아 청과 일본의 군대가 조선에 들어오자 그는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다 생각해 조정과 전주 화약을 맺었고, 전라도 지방에 자치 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해 문제를 바로 잡아갔습니다.

    청일전쟁에서 이긴 일본이 드러내놓고 조선의 정치에 간섭하자 그는 다시 봉기, 봉기는 한반도 중남부, 함경도와 평안도까지 확대, 농민군은 충청남도 논산에 집결 후 한양으로 진격하고자 했습니다.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은 서울로 가는 길목인 충청남도 공주를 공격, 우수한 무기로 무장하고 잘 조직된 일본군과 관군의 반격으로 지고 말았으며, 전국 곳곳의 농민군들도 관군과 양반 유생들이 조직한 군대에 패했으며 전봉준은 부하의 밀고로 1895년 처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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