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말보다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아직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모르고 불쾌한 감정이 있어도 그 감정이 어디서 온 것인지 정확히 모르거나 설명하기 어렵기에 그런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우는 상황에서는 아이가 왜 우는지 잘 살피신 후 울지말라고 하시기보다 먼저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우리 아기가 장난감이 마음대로 안돼서 속상해서 그래?' 라고 마음을 읽어주시면 아이는 자기가 왜 우는지 인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속상하면 울어도 돼. 그런데 운다고 해결되진 않으니 엄마랑 같이 해보자. 다음부턴 '엄마 장난감이 잘 안되요 도와주세요.'라고 해.'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면 아이는 엄마가 공감해주어서 덜 속상하고 표현방법도 알게 됩니다.
'마음을 공감해주고 읽어주기'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