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은 왜 돋는 것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닭살은 왜 돋는 것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닭살은 어떨때 돋는 것이고, 닭살처럼 모양을 띄는 모습은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닭살이 돋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치료모근 반사(piloerection)’라고 불리며, 우리 몸에서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사 작용 중 하나입니다. 닭살은 피부 표면에 있는 아주 작은 근육인 ‘모근근(털세움근, arrector pili muscle)’이 수축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근육은 각 모낭(털이 자라는 부위)에 붙어 있는데, 이 근육이 수축하면 털이 곧추서게 되고, 그 결과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올라와 닭살 모양이 됩니다. 닭살이 돋는 주된 원인은 주로 체온 유지와 감정 반응인데요 먼저, 체온 유지 측면에서 몸이 추워지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모근근이 수축하게 됩니다. 털이 곧추서면서 털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피부와 외부 사이에 단열 효과를 높여 체온을 보존하려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체모가 비교적 적어 큰 보온 효과를 얻지는 못하지만, 원시 조상 시절에는 중요한 체온 유지 기전이었습니다. 또한, 닭살은 공포, 놀람, 감동 같은 강한 감정이 작용할 때도 나타납니다. 이 경우도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모근근이 수축하며, 이는 ‘투쟁-도피 반응’의 일부로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드는 신경계 반응입니다. 닭살처럼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모습은 바로 이 모근근의 수축에 의한 털의 곧추섬 효과 때문입니다. 털이 서면서 피부가 작은 봉우리 모양으로 올라오게 되고, 이 때문에 닭살이 돋아 보입니다. 즉, 닭살은 모근근이 자율적으로 수축해 털을 세우는 반사 작용이며, 이는 환경 변화(추위)나 심리적 자극(감정)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에 있는 입모근이라는 작은 근육의 수축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위를 느끼거나, 무서운 것을 보거나, 또는 크게 감동을 받을 때 뇌에서는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은 입모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게 됩니다. 입모근은 불수의근으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는 근육이 아니죠.
그리고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뿌리째 당겨져 곤두서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변 피부가 위로 끌어당겨지면서 작은 돌기처럼 솟아오르게 되며 닭살이 돋는 것입니다.
닭살은 주로 추위를 느끼거나 공포, 감동과 같은 강한 감정적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자극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모낭 옆에 붙어있는 작은 근육인 입모근을 수축하게 만듭니다.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꼿꼿이 서고 동시에 모낭 주변의 피부가 약간 솟아올라 오돌토돌한 닭살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닭살도 결국 털이 선다고 하잖아요
그런것보다 근육이 경직이 된느거랍니다.
근육이 웅크러지면서 닭살처럼 보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