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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벌새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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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은 왜 돋는 것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닭살은 왜 돋는 것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닭살은 어떨때 돋는 것이고, 닭살처럼 모양을 띄는 모습은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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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닭살이 돋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치료모근 반사(piloerection)’라고 불리며, 우리 몸에서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사 작용 중 하나입니다. 닭살은 피부 표면에 있는 아주 작은 근육인 ‘모근근(털세움근, arrector pili muscle)’이 수축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근육은 각 모낭(털이 자라는 부위)에 붙어 있는데, 이 근육이 수축하면 털이 곧추서게 되고, 그 결과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올라와 닭살 모양이 됩니다. 닭살이 돋는 주된 원인은 주로 체온 유지와 감정 반응인데요 먼저, 체온 유지 측면에서 몸이 추워지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모근근이 수축하게 됩니다. 털이 곧추서면서 털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피부와 외부 사이에 단열 효과를 높여 체온을 보존하려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체모가 비교적 적어 큰 보온 효과를 얻지는 못하지만, 원시 조상 시절에는 중요한 체온 유지 기전이었습니다. 또한, 닭살은 공포, 놀람, 감동 같은 강한 감정이 작용할 때도 나타납니다. 이 경우도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모근근이 수축하며, 이는 ‘투쟁-도피 반응’의 일부로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드는 신경계 반응입니다. 닭살처럼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모습은 바로 이 모근근의 수축에 의한 털의 곧추섬 효과 때문입니다. 털이 서면서 피부가 작은 봉우리 모양으로 올라오게 되고, 이 때문에 닭살이 돋아 보입니다. 즉, 닭살은 모근근이 자율적으로 수축해 털을 세우는 반사 작용이며, 이는 환경 변화(추위)나 심리적 자극(감정)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에 있는 입모근이라는 작은 근육의 수축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위를 느끼거나, 무서운 것을 보거나, 또는 크게 감동을 받을 때 뇌에서는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은 입모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게 됩니다. 입모근은 불수의근으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는 근육이 아니죠.

    그리고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뿌리째 당겨져 곤두서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변 피부가 위로 끌어당겨지면서 작은 돌기처럼 솟아오르게 되며 닭살이 돋는 것입니다. 

  • 닭살은 주로 추위를 느끼거나 공포, 감동과 같은 강한 감정적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자극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모낭 옆에 붙어있는 작은 근육인 입모근을 수축하게 만듭니다.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꼿꼿이 서고 동시에 모낭 주변의 피부가 약간 솟아올라 오돌토돌한 닭살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닭살도 결국 털이 선다고 하잖아요

    그런것보다 근육이 경직이 된느거랍니다.

    근육이 웅크러지면서 닭살처럼 보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