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는 왜 털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건가요?
포유류는 다른 종들과 다르게 털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그렇다면 왜 털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포유류의 털은 체온을 유지하는 보온 기능을 기본으로 하며, 피부 보호, 감각 기능, 의사소통, 위장 등의 역할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포유류의 털의 기능 중 가장 큰 기능은 체온 유지 및 보온의 기능입니다.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털은 포유류에게는 생존의 필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체온 조절입니다.
털의 구조나 밀도에 따라 열을 방출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을 합니다. 뜨거운 사막에 사는 낙타는 두꺼운 털이 햇빛을 차단하여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죠. 또 털이 곤두서게 하는 입모근은 털 사이에 공기층을 더 두껍게 만들어 보온 효과를 높이거나, 반대로 털을 눕혀 열을 방출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포유류는 털에 기름을 발라 방수 기능을 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몸의 보호입니다.
털은 피부를 물리적인 충격, 마찰, 긁힘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완충재 역할을 합니다.
또한 털은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선크림과 같은 역활은 물론이고 외부 기생충의 침입을 막거나 감지할 수 있게 합니다.
그 외에도 위장이나, 감각기능, 의사소통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포유류가 털을 가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체온 조절,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보호, 위장, 그리고 감각 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털은 공기층을 형성하여 몸의 열 손실을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물리적인 충격이나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주변 환경과 유사한 색이나 무늬를 통해 포식자로부터 숨거나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며, 일부 포유류의 털은 감각기관처럼 기능하여 주변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