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망고마더77
망고마더7724.01.10

베트남에서 시작되었다는 쌀국수에 역사에 대해서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무척 좋아 하는데요 문득 이런 쌀국수는 언제부터 만들어 먹었던건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된 계기 및 쌀국수에 시작에 대한 역사가 궁금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이던 시절 프랑스 이주민들이 ‘포토푀’라는 소고기가 들어간 수프를 즐겨 먹었는데,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남기면 베트남인들이 이국물이 아까워서 국수를 말아 먹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한국의 부대찌개와 비슷하게 탄생한 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1.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트남에서 시작한 쌀국수의 유래가 궁금하군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이 된 쌀국수의 역사는 의외로 짧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세기말 방직공업이 번성했던 남딘(Nam Dinh)의 공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노동자들이 고기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것이 쌀국수의 시초입니다. 쌀국수의 유래에 대한 또 다른 강력한 설은 프랑스의 야채수프인 ‘뽀오페(Pot au feu)’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19세기 초 베트남에 소개된 프랑스의 요리 ‘뽀오페’가 베트남의 식재료에 맞게끔 변형되었다는 설로서 pho의 국물을 만들 때 사용되는 구운 양파와 생강이 뽀오페를 만들 때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며, 베트남 이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이러한 조리방법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 설을 지지합니다. 또한, 예부터 베트남 농경사회에서는 노동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소를 신성시하였기 때문에 식용하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베트남에서 프랑스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pho가 만들어 졌다는 설을 뒷받침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쌀국수의 탄생 배경에는 전쟁과 분단, 그리고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습니다. 쌀국수가 탄생한 후,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인 하노이 유역에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이후, 1954년 제네바 협약으로 프랑스군이 이남으로 철군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하거나 해외로 망명을 신청하게 됩니다. 이들이 생계를 위해 음식점을 차리면서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뿐만이 아닌 남부지역, 그리고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북아 지역에서는 예부터 쌀이 아닌 밀이나 메밀을 이용해 면을 만들어왔는데 메밀은 쌀이 자라기 힘든 척박한 지역에서 키울수있고, 쌀은 밥으로 먹기에도 부족했기 때문에 곡물별로 용도가 정해졌고 그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서 오랜 시간동안 쌀을 주식으로 먹었음에도 동북아 지역과 쌀로 만든 면 요리와는 서로 접점이 없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밀은 기후 문제로 재배하기 어렵고 쌀은 이기작, 삼기작으로 사계절 계속 생산할수있는 환경이어서 자연스럽게 재배가 용이한 쌀을 이용해 국수를 만드는 법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는 동남아권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중국 남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 남부에서 일찍이 쌀로 만든 국수를 즐겨 먹어왔으므로 자연히 중국에서 동남아로 중국의 쌀국수 요리가 전파되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중국 남부의 볶음 쌀국수 요리인 차 꾸에아 탸오가 태국에 꾸어이띠어우 팟 이라는 이름으로 건너가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의 팟타이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무덥고 습한 열대우림이 많은 동남아 특성상 각종 양념이나 향신료를 강하게 더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결과적으로 동남아의 쌀국수는 동북아 지역의 국수와는 또 다른 독특하고 색다른 풍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국수 요리로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주로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베트남 쌀국수가 유명합니다. 동북아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밀이나 메밀을 이용해 면을 만들었습니다. 메밀은 쌀이 자랄 수 없는 척박한 지역에서 키울 수 있고 쌀은 밥으로 먹기에도 부족했기 때문에 곡물별로 정해졌고 그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서 오랫 기간 동안 쌀을 주식으로 먹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지역과 쌀로 만든 면요리와는 서로 접점이 없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반면 동남아지역은 동북아와는 정반대로 밀은 기후문제로 재배하기 어렵고 쌀은 이기작 삼기작으로 사계절 계속해서 재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쌀을 이용한 국수를 만드는 법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는 동남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국 남부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