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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천지개벽19.11.08

인삼은 왜?6년근 이상이 없을까요?

자연삼이나,사람이 직접 산에다가 심거나, 씨를 뿌려 재배하는 산양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잘 자라고 약효도 더 좋아 지는데,왜?밭에다,직접 키우는 인삼은 6년근 이상 키울수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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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재배하는 인삼의 잎과 뿌리는 년수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2년에서 6년까지 본당 총사포닌과 조(早)사포닌이 증가하지만, 7년부터는 내공,내백,백피균열등이 많이

    발생하여 품질이 크게 감소됩니다.

    그래서 6년까지를 최고의 상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력(地力)이나 성장하는 고려인삼의 발육정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잎의 장엽수가 1년생 일 때 1개부터 시작하여 6년생이 되면 6개로 늘어나 년수와 장엽의 수가 거의 일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7년생부터는 장엽의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않습니다.

    뿌리의 성장은 3년생 까지는 몸통부분의 길이생장만 하고 4년 이후부터는 지근인 다리부분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6년이 되면 비로소 머리(뇌두)와 몸통(주근)과 다리(지근)가 균형을 이루어 사람의 형태를 닮은 인삼으로 생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7년 이상이 되면 표피가 거칠어지고 내부조직도 목질화 되어 미관상이나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품질이 떨어지게 되며, 7년생을 홍삼으로 제조하면 내공(內空)이나 내백(內白).백피균열 등이 많아 품질이 크게 감소됨으로 재배인삼의 경우에는 6년생을 수확하여 홍삼으로 제조하게 되었습니다.

    재배삼을 사람으로 비교하면 재배삼의 6년이 사람의 성장이 끝나는 청년기와 같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려인삼의 년 근별 개체중량에도 차이가 있어 4년생을 수확하는 것 보다가 6년생을 수확하면 뿌리의 개체중량이 55%정도 더 증가한 인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7년생 이후부터는 뿌리의 비대성장이 저하되고 뿌리의 부패에 의한 결주 증가 때문에 수량은 물론 품질도 크게 저하됩니다.


  • 안녕하세요. 팔팔한불곰126입니다.

    위에 답변을 어렵게 해놓셔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산양삼의 경우 산속에서 거름없이 자연적으로 천천히 자라기에 성장조건이 맞는곳에서는 10년 이상 오래 생존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인삼의 경우 인위적인 차광막 시설을 설치한 밭에서 거름과 기준치를 초과하지않는 농약을 사용하여 빠르게 크기를 키우는데 집중하기에 갑자기 자란 인삼이 6년을 넘기기는 어렵고 죽는게 많아 타산이 맞지않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소식하는 사람이 오래사는걸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