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미역이 삶으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엽록소 때문입니다.
미역이 마른 상태에서는 갈색을 띄는데, 이는 주로 푸코잔틴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푸코잔틴은 바다에서 자라는 갈조류(미역, 다시마 등) 특유의 색을 내게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색소는 열에 약해서, 미역을 뜨거운 물에 삶으면 분해되면서 색이 사라집니다.
그럼 미역 속에 있던 엽록소가 드러나면서 초록색으로 변하는 거예요! 엽록소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한 색소로, 원래 초록색을 띄고 있는데 푸코잔틴 때문에 평소엔 가려져 있다가 열을 받으면 본래의 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