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이 아토피 피부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이제 아이가 좀크다보니 긁는강도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다리에 다상처고 얼굴까지 다 뒤집어지네요

진짜 어찌해야할까요 아이보면 속상해 죽겟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토피와 같은 알러지 연관된 질환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확실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최대한 회피하고 증상 발생 시에는 약물 투여를 통해서 최대한 완화시키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긁어서는 증상을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물을 통해 조절하는 것 외에 증상이 발생한 부위를 시원하게 해 주는 등 조치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긁는 강도가 장난이 아닌 경우에는 일단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든 면역억제제든 일단 강력한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

    보습이 아주 중요한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4-5번은 연고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무척이나 지겹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서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보호자분이 챙겨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빵 면 과자 탄산음료등등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아이가 혼자서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상당히 고통스럽거든요.

    가족이 모두 하게 되면 아이가 생각보다는 쉽게 따라하게 됩니다.

    보습과 식단관리만 철저하게 하셔도 아토피는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 지금 상태는 단순 보습 단계가 아니라 “염증 + 가려움 악순환”이 강하게 돌고 있는 아토피 활성기 양상입니다. 긁는 강도가 세지면 피부 장벽이 더 무너지고, 그로 인해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구조라 적극적으로 끊어줘야 합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이미 상처가 많고 얼굴까지 번진 상태면 약한 단계 보습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부위에 맞는 국소 스테로이드나 비스테로이드 항염 연고를 일정 기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무서워서 안 쓰는 것”보다 “적절히 짧게 쓰고 끊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둘째, 가려움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 밤에 특히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병행하기도 합니다. 긁는 행동을 줄이지 않으면 아무리 연고를 발라도 회복이 지연됩니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수면 시 면장갑을 사용하는 것도 실제 도움이 됩니다.

    셋째, 피부 장벽 회복입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바로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해야 합니다. 하루 2회 이상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 건조, 자극성 섬유(거친 옷) 같은 악화 요인도 같이 관리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얼굴까지 번지고 상처가 많은 경우는 1차 치료만으로 버티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감염(세균·진물) 동반 여부도 확인하고, 약 강도와 범위를 조절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관리 부족이 아니라 “치료 단계로 올라가야 하는 시점”이며, 염증 억제 + 가려움 차단 + 보습 유지 이 세 축을 동시에 잡아야 악순환이 끊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