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금관가야의 순장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김해 양동리 고분군,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확인되며, 3세기에 처음 출현하여 5세기 전반까지 성행하였다고 합니다.
비화가야의 순장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창녕 계성 고분군 등의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에서 확인되며, 5세기 후반~6세기 전반에 시행되었습니다. 순장자는 2~4명이 무덤 주인의 발 아래 공간에 매장되었는데, 송현동Ⅰ지구 15호분에서 확인된 순장인골 4개체 중 무덤 주인으로부터 가장 멀리 매장되었던 여성 순장자가 ‘순장소녀 송현이’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