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경우 빠른 금리인상을 하다 보니 달러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서 본인들의 인플레이션을 다른 국가들로 이전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국가의 부채는 매우 심각하나 개인들의 경우는 보조금을 받고 대출의 92% 이상이 고정금리로 되어 있어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침체가 발생하지 않아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견조한 소비시장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달러 강세로 수입자재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고정이니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내 월급에서 이자비용이 나가는것은 동일하다 보니 오히려 소비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이에 반해서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개인대출의 80%이상이 변동금리이다 보니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가파르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었습니다.
미국이 현재 호황을 누린다고 보이는 것은 '대출금리 구조'의 차이와 '달러강세에 의한 수입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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