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음주 다음날 아침 체중이 줄어든 것은 체지방이 빠진게 아니고, 알콜 이뇨 작용에 의한 일시적인 탈수 현상이랍니다. 반대로 하루 만에 2.5kg이 급격히 늘어난 것 역시 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닌 수분 정체와 음식물의 무게일 뿐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점으로 드신 된장찌개 염분이 수분을 붙잡는 역할을 했고, 여기에 2리터의 수분 섭취가 더해지며 인체가 전날 잃어버린 수분을 다시 저장하면서 일어난 자연스러운 부종 반응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이론적으로 체지방 1kg을 늘리시려면 약 7,700kcal의 잉여 에너지가 필요하며, 닭가슴살과 건더기 위주 식단으로는 물리적으로 그런 체중 증가가 일어날 수 없답니다.
오늘 단식을 하지 않으시고 단백질,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신건 간 회복, 신진대사 유지를 위해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굶었을 경우 몸이 비상 체제로 바꿔서 다음날 더 심한 부종을 겪으시거나 근손실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현재의 증량은 가짜 체중입니다. 내일도 평소처럼 식단 유지하시어 가벼운 산책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시면 2~3일 내에 원래 몸무게로 금방 돌아올 것입니다.
현재처럼 건강한 루틴을 믿고 지속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