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 의사가 후레쉬를 눈에 비추어 사망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떻게 눈에 빛을 비추어 생사를 판단하는지요?
드라마를 보면 의사가 후레쉬로 눈에빛을 비추어 사망여부를 확인한데요 어떻게 생사 여부를 눈에 빛을 비추어 무엇으로 보고 사람이 죽었는지를 확인 할수있는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동공반사 light reflex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각이 정상적으로 작용을 한다면 빛(후레쉬)를 비추면 동공의 반응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시력이 없는 사람한테는 적절하지 못한 검사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사망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아니구요. 뇌가 기능을 하는지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혼수상태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니까 동공반사를 통해서 뇌병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물론 CT MRI등 검사 장비가 있다면 이를 통해서 더 자세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환자분이 궁금해하시는 사망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숨을 쉬는가, 심장이 뛰는가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눈에 불을 비추는 것 만으로 사망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망의 근거들과 함께 눈에 부를 비추어 동공이 완전히 산대가 되었음을 확인하는 것은 사망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안녕하세요.
의사가 눈에 후레쉬를 비추는 이유는 동공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눈에 강한 빛을 비추면 동공이 자동으로 수축하는 반사 작용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뇌 기능이 정지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이 반응이 없어지고 동공이 확장된 채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의사는 이 반응을 통해 중추신경계의 활동 여부, 즉 생존 가능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다만 정확한 사망 판정은 심장 박동, 호흡, 뇌파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의사가 손전등(후레쉬)을 눈에 비추어 생사를 확인하는 장면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하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진단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식은 동공 반사(Pupillary Light Reflex)를 확인하는 것으로, 뇌와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적인 신경학적 검사죠
살아 있는 사람은 빛이 눈에 들어오면 동공이 수축(작아짐)하게 되는데, 이는 시신경(두개신경 II번)과 동안신경(III번)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반응이 없다면, 뇌 기능이 정지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사망 판정의 한 보조 지표로 사용될 수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빛을 비출 때 의사는 동공이 수축하는지, 반응 속도는 어떤지, 양쪽 눈이 대칭적으로 반응하는지를 관찰합니다. 뇌가 살아 있고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면, 눈에 강한 빛을 비추면 동공이 빠르게 좁아지는 반사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심정지로 인해 뇌로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곧바로 뇌 기능이 멈추고, 몇 분 이내로 동공 반응이 사라지게 돼요. 이때 동공은 확대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는 이 외에도 호흡, 심박수, 맥박 유무, 심전도 등 여러 생체 징후를 함께 확인하지만, 동공 반응은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동공 반응이 없다고 해서 바로 사망으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약물 중독, 저체온증, 심한 뇌손상 등에서도 일시적으로 동공 반응이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서는 동공 반사 외에도 심장 박동, 자발호흡 유무, 심전도 검사, 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종합하여 의학적 사망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과정을 단순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눈에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생사를 판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이 검사가 뇌 기능 유무를 간단히 파악하는 보조적인 판단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의사가 후레쉬로 눈에 빛을 비추어 생사를 확인하는 장면인데요. 이는 실제 응급 상황에서 의사들이 생사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동공 반사라는 생리학적 반응을 이용합니다.
우리 눈에는 동공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동공은 주변의 빛의 양에 따라 크기가 변합니다. 빛을 주면 동공은 작아지고, 어두워지면 커지게 됩니다. 이 반응은 자율신경계, 특히 부교감신경에 의해 조절됩니다. 그래서 만약 사람이 의식을 잃거나 심각한 신경 손상이 있다면, 동공의 반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 후레쉬를 사용해 눈에 빛을 비추고 동공의 크기가 적절히 변하는지를 체크합니다. 동공이 빛에 반응하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반응한다면, 환자의 상태가 매우 위중하거나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은 기본적인 생리학적 반응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징후와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