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꽃샘추위의 어원? 언제부터 쓰였는지요?
봄에 때 아니게 추운걸 꽃샘추위라고 하는데요 그 어원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이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는지요? 조선시대에는 적어도 사용하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꽃샘추위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키는 고유어이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 꽃샘추위가 오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을 두껍게 입고 다닌다. 꽃샘추위는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것이다.
시기는 자료가 나온게 없네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꽃샘잎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이른 봄철에 찬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변덕을 부리는 추위가 만만치 않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봄추위를 중국에서는 ‘춘한’(春寒), 일본에선 ‘하나비에’(花冷え)라 부른다고 합니다. ‘춘한’은 글자 그대로 봄추위를 뜻하는 단순한 말입니다. ‘하나비에’는 ‘꽃추위’ 정도로 ‘춘한’보다 비유적 표현이긴 하지만 단순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표현 및 단어가 존재 하는 것으로 보아 꽃샘 추위는 이미 조선 시대 이전에도 " 춘한" 이라고 하는 단어로 사용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