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반려동물

반려동물 건강

낮잠자는복실이
낮잠자는복실이

개들은 그 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 어떻게 견디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회사에서 키우는 개는 마당에 있는데요. 영하 12도 이렇게 내려가는 온도 에서도 다음날 걱정돼서 보면 멀쩡하게 있더라고요. 어떻게 견디는 거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은 털 덕분에 사람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추위에 강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강아지들도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날씨가 매우 춥거나 그런 경우에는 실내 혹은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을 따로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들은 이중모(속털과 겉털)로 체온을 유지하고, 피하지방층이 보온을 돕기 때문에 추위를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허스키, 말라뮤트 같은 북방견은 추위에 강합니다. 하지만 짧은 털을 가진 품종이나 소형견은 저체온증 위험이 있으므로, 보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마당에서 생활하는 개가 멀쩡한 이유는 몇 가지 요인 때문입니다.

    먼저, 개의 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중모를 가진 견종들은 속털이 두껍고 촘촘하여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이 속털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바깥쪽 털은 바람과 습기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자연적으로 추운 환경에 적응한 견종이라면 체온 유지 능력이 더욱 뛰어나며, 영하의 날씨에서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또한, 개는 본능적으로 체온을 보호하는 행동을 합니다. 몸을 둥글게 말아 열을 가두거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웅크리는 식입니다. 만약 몸을 숨길 수 있는 개집이나 보온을 위한 공간이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지방도 영향을 줍니다. 체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개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며, 영양 상태가 좋은 경우 추위에 더 잘 버팁니다. 건강한 개라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내부에서 열을 생산하는 능력도 강하기 때문에 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한 개라도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마당에서 생활하는 개라면 보온이 가능한 개집을 제공하고, 바닥에 짚이나 담요 등을 깔아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얼어버릴 수 있으니 항상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계속해서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