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람에 대한 애착이 너무 심한 것 같아 걱정 입니다..
곧 만 4세가 되는 아이입니다.
요즘들어 사람에 대한 애착이 너무 심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 엄마 아빠한테 안겨서 얼굴 비비고 안기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하는게 심해졌어요.
이게 저희한테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마트 이모 라던가 어린이집 선생님이 라던가
눈에 보이고 아는 사람만 있으면 항상 이렇더라구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가 요즘 좀 변하지 않았냐며 말씀해 주셔서 알았습니다..
사람만 보면 인사하는 것 참 좋은 습관이긴 한데 너무 과해요.
지나가는 사람만 보면 쩌렁쩌렁 인사를 합니다..
어리광 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맞벌이라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긴데..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그럴까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사람을 특히 좋아하는 것은 아이의 성향 문제이지
심리적으로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와 잦은 대화를 통해 아이의
성향을 확인해보시고 너무 걱정이 되신다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런 경우엔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아이가 조금은 낯도 가리고 울 수도 있어야 하거든요. 이것이 문제가 되면 영유아기에 애착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아이가 낯가림을 하지 않는다면 평소 엄마와 애착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점검해보시는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 시기에 여러 사람들이 돌보아 주는 환경에 일찍 노출이 된다면 낯가림이 적을 수가 있어요. 다른 환경에 일찍 노출이 된다면 엄마와 충분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타인에 대해 인식이 부족해 낯을 안가리게 됩니다. 또한 인지적으로 발달이 늦거나 떨어져도 낯가림이 없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좌승협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하거나, 다른 사람의 반응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심하면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인사하거나, 스킨쉽을 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스킨쉽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것이 과하면 안된다. 해도 되는 사람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사람도 있다를 알려주세요.
주변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요. 5살, 6살, 7살 가면서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긴 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하여도
이런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아이를 안심시키고 이러한 행동을
어느정도 자제 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사람에 대한 애착이 심하다면 질문자님 얘기처럼 정서적 불안으로 사람에 대한 집착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즉, 부모님이 맞벌이 이시라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더 받고자 사람에게 애착을 강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맞벌이로 바쁘겠지만 아이에게 조금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예전에는 그렇치 않았는데, 언급한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가 요즈음 변했다고 하면 아이 주변 환경을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이 주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은 좋은 모습이지만, 요즈음 사회현상에는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경계를 어느 정도는 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평소에 사랑을 많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보통은 주 양육자에게 보여줘야 할 행동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것은 불안정한 애착이 형성되서 그럴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