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넘게 정신과의원 다니고 있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정신과전문의 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7년 정도 정신과의원 한달에 한번 가서 정신과선생님 하고, 2~3분정도 대화를 하는데 대부분 약먹으면서 한달동안 어떠했는냐? 보통 이런 간단한 질문을 합니다. 초진때는 우울증 + 불면증, 무기력등으로 왔었는데, 지금까지 우울증,불면증 약을 처방받고있다. 약때문인지 잠은 항상 잘자고, 우울증은 가끔씩 있다없다 합니다. 자기전 약이 10알정도, 아침약은3알정도 합니다, 그런데 7년다니면 거의 많이 좋아지지 않나요? 약도 많이 줄여주고?
심각한 것은 자기전 약이 없으면 못잔다는것 입니다.
처방받은약 리스트 중에 졸피뎀 근데 졸피뎀이 아니고 비슷한계열 약이더군요. 우울증은 많이 호전 되었는데, 잠들기전약에 너무 의존하고있어서 걱정입니다. 나중에 치매가 일찍올까바걱정이고, 지금은 확실이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은7년째인데, 나중에 10년,20년 계속 정신의학과 다닐까바 두렵네요, 7년이상 다녀도 뇌에 문제는 없지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통 정신과의원에서 약을직접주나요?
왜냐면, 초반에는 약국에다 처방전 주면 약을 주는데, 몃년전부터 병원자체에세 약을 주더라구요?
상관 없는건가요? 왜나면 예전에 간호사인가 병원에서 약을주는데 취침전 약에 아침에 먹는약이 몃번 들어가 있어서, 그이후 약리스트. 받아서 혹시 약이 석여서들어같나 보게 됩니다.
의원급에서는 자체적으로 간호사나 조무사가 정신과선생님이 처방약리스트 넘겨주면 자체적으로 해도 되는건가요?
1.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직접 조제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 같은 약이라면, 약국에서 조제하는 것 보다, 총 금액이 저렴할 겁니다)
(그래서 개인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 약국으로 처방전 내리다가,
직접 조제하는 개인 병원과 가격차가 생기면 , 내원하시는 분들에게 비난을 받으니 직접 조제로 바꾸기도 합니다)
2. 우울증의 원인 및 재발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 우울증의 원인이 개인의 성격적 요소나, 주변 스트레스로 판단되며, 투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
-> 생물학적 원인으로 판단되면, 증상 호전 뒤, 감량 시도하기도 합니다
-> 단 3번이상 재발하면,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수면 관련은 불안감이라면, 약을 테이퍼링 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5알을 4알로 줄여 시도해 보고 문제없으면 2주뒤 3알로 감량해서 보고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감량하면 힘들어하시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