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아기가 심술이 심해졌어요..(탕목욕,잠자리)
평소에 탕목욕을 좋아하던아기가, 요즘 갑자기 씻기도 싫어하고 탕에는 아에 안들어가려고 해요...ㅠ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이래저래 꼬셔 봤는데 효과가 없네요...
밤에 잘때도 8-9시에 잠자던 습관이 있어서 시간되면 자기가 여기저기 빠빠이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누웠었는데...정말 말도 안될정도로 웃기게 잘잤거든요... 요즘 밤 11시가 될때까지 안아달라고만하고 떼부리고 짜증만 내네요 ㅠ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얌전하던 아이가 보채고 떼를 쓰기 시작할 때
정말 부모 된 입장에서 울고 싶기만 하죠.
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습니다.
이럴 때 제가 주의 깊게 확인하는 건
<나이>입니다.
만 18개월 부터 만4세까지
"분노발작의 시기"라는 공식 명칭까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분노발작....
관찰해 보시면 고함지르고 우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나이랍니다.
이는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뇌의 발달만큼 따라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커져서입니다.
즉, 영화 <헬렌 켈러>를 떠오려 보시면 되는데요.
보통 오해하시는 부분이 헬렌 켈러가 시각장애아라서 어릴 때 폭력적인 것이라는 건데
사실은 지능만큼 할 말을 할 수 있지 못하는 언어장애로 인해
아이가 고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걸로 표현하는 것이었죠.
이는 정상적 발달과정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험한 행위일 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 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꼭 붙잡는 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
위험한 상황일 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웬만한 경우 옆에서 기다려주시고
(그 자리에서 모른 채 떠나버리거나 혼자 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
왜 울었는지 하소연을 들어주시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기다렸다가 스스로 멈추면
꼭 안아주기를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힘드시겠지만, 아이 스스로 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생각하시면서 다독여준다면
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모쪼록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육아라 하시다보면 그런 시기가 몇 번은 찾아옵니다. 아이가 지금처럼 목욕에 대해서 거부감을 드러낸다면 아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를 찾아보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보통은 목욕이 재미가 없고 지루해서 그렇습니다. 이럴때에는 목욕장난감을 준비해주시거나 욕조에 물을 받으시고 거품을 활용한 거품목욕을 하게 해주시면 확실히 목욕에 흥미를 갖게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욕과 관련된 재미있는 동화책이나 수준에 맞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보여 주셔도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자기주장이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승슬 훈육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정말로 잘 지내고 있는지, 기를 쓰고 견디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모범생인 아이가 집에만 오면 동생과 싸우거나,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거친 행동을 할 때, 속마음은 “엄마 나 힘들어요. 나 좀 봐주세요.”입니다. 이럴 때 부모는 잘 지내지 못하는 이유와 진짜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심술을 부릴 때, 엄마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려 하지만 아이가 계속 짜증을 내면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신경질을 많이 부리는 아이들은 매우 의존적이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고,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요”라는 속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는 당분간 아이가 짜증을 내도 모른 척하고, 아이가 사랑을 충분히 느낄 때까지 받아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서서히 변화할 때 절대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를 낸다면 ‘역시 엄마는 나를 미워해’라고 생각하고 다시 짜증과 신경질 내는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의경우 자기 관점이 생겨서 그럴수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주장이 생기고 생각이 생기다보니
평소에 불편함을 이야기하지 않았던것을 이야기한것으로 볼수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자기 주장이 강한것으로 보일수있습니다.
특별히 이상하거나 한것보다 이러한 자기의 감정에 대해서 잘 다스릴수있도록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매시각 다르게 변화합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오전과 오후의 생활이 다르듯이 매번 바뀌는 건 당연합니다.
이 시기 때는 원인 모를 떼도 많이 쓰고, 좋아졌다가 갑자기 싫어지기도 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두돌쯤 된아이의 행동변화가 보여지는 상황이면 혹시 아이가 열이 나지는 않는가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행동변화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몸에 변화는 없는지 체크해 주시기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한참 그럴 시기입니다 ㅎㅎ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아이가 다시 잠도 잘 자고 떼도 많이 쓰지 않을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자의식이 강해지는 생후 18개월 이후부터 소위 말하는 '똥고집'이 생깁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소리를 지르고, 막무가내로 화를 내고 자기 뜻대로 될 때까지 울거나 데굴데굴 구르는 등 온몸으로 떼를 쓰는 시기가 오는 거지요
떼쓰는 모습은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스스로 생각을 하기 시작하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떼쓰는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나쁜 버릇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일관되고 적절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인데 이 시간에 충분히 자는 것이 두뇌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우리 아이가 11시에 자는 것은 성장에 방해가 되므로 최대한 빨리 재우는 습관을 갖어야겠습니다.
아이들의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 항상 다르면, 아이들의 리듬도 헷갈립니다.
어느 땐 놀았던 기억이, 어는 땐 자고 있었던 리듬이, 어느땐 밥 먹고 있었던 기억이,
각각 다르면 안되죠.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도록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목욕을 합니다
목욕이 끝난 후 아기 마사지를 동일한 순서로 하는 거지요
잠자는 신호로 똑같은 자장가를 불러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자는 활동을 마치면 끝났다는 신호를 매일 똑같이 아기에게 준 후 불을 끄고 재워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도 생활 리듬에 맞춰 졸린 걸 억지로 참지않고 잠자리에 잘 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