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올해는 환율, 인플레이션, 금리로 인해서 매우 힘든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리는 현재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벌어지게 되면 환율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어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역수지와 물가안정을 위해서라고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의 CPI지수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고 미국 연준의장인 파월이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완화하겠다고 하면서 환율이 크게 내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준금리인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할 예정으로 연준의 예측대로라면 내년 연말에는 3%대의 CPI를 달성하고 2024년도 상반기에 2%대의 CPI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이에 내년 중반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을 받으신다면 가급적이면 일반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일반대출보다 0.5% 금리가 높지만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언제든 상환하거나 재약정을 하더라도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이너스대출을 약정해두신 후에 내년에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간다고 생각되면 마이너스 대출을 '재약정'하게 되면 금리를 언제든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은행에 재직중이라서 이런 방법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은행에서는 마이너스대출의 한도를 일반대출의 한도보다 적게 주게 됩니다. 아마도 마이너스대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을 제대로 아시는분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금리가 올라갈때는 금리를 홀딩할 수 있는 용도도 되고 금리가 내려갈때는 만기전에 '재약정'처리 해서 변동금리로 언제든 바꿔서 사용할 수 있으니 금리의 변동폭이 클 때 정말 좋은 대출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